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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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1 00:24:21 KST | 조회 | 560 |
제목 |
내가 아는 어떤 생물학 박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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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이스트를 형질 전환 시키는 포닥 일을 하며
어느 날 DNA 시퀀싱을 하기 위해 젤에 시선을 박고 있던 도중
엄청난 조홍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포닥을 때려치고 맥주 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이 맥주 회사가 좀 특이한게
이 맥주 회사에서는 맥주 자체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맥주에 만드는 이스트를 판다.
이스트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중요한건 이 사람은 그동안 포닥 일을 하면서 이스트의 형질을 변환했던 노하우를 살려서
이런저런 이스트의 유전자를 마음껏 스까서 더 나은 맥주용 이스트를 팔 뿐만 아니라
그 스깐 이스트들로 집에서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으라고 홈메이드 키트를 보내는 것이다.
어쨌든 그는 다른 포닥들보다는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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