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뭔가를 해달라고 요청할건데 해당분야에 대해 잘 모르면..

 

 

 

"얼마 줄테니 oo해주세요" 라고 하는것보다 "제 조건에 맞는걸 할려면 얼마의 비용이 드나요?" 라고 물어보는게 당연히 예의인걸로 아는데... 아는 사람이 "집 거실에 그림하나 걸고 싶어서 그런데 어머니 그림 그리시죠? 10만원에 제 거실 벽 한쪽 채울 큰 풍경화 되나요?" 10호짜리 유화로 풍경화 그림을 원하는데 10만원이라...그자리에서 뭐라 말은 안했지만 좀 기분이 나쁘더군요

 

 

 

 

 

 

 

 

 

아 근데 여기 장당500원에 캐릭터 그려주실분하고 10만원에 게임하나 만들어주실분 구해요~^^

자기가 그만큼만 돈을 쓸 생각이다 라고 말한 걸로 보이는데 왜 기분이 나쁨

평가절하당한 기분을 받으셨나보죠 그냥 그 자리에서 풉ㅋㅋ 캔버스 그 크기 얼만지는 아세요?ㅋㅋ 하지 그러셨어요

공장에서 찍어내는것도 아니고 몇주는 걸릴듯한데.. 그냥 생각이 없는분인듯.

글로만 쓰니 당시의 분위기를 전달 못드린거 같은데... "유화그림을 원하는데 10만원 짜리가 있나요?" 이게 아니라 완전 "니네 엄마 그림그린다며? 내 거실벽 꽉차게 그림하나 걸고 싶은데 10만원이면 되지?ㅋ" 이런 말투에 태도였음

아니면 아는 사이니까 깍아달라 이소리인가

어머님이 수채화 하시는데 3호? 4호? (대충 노트북 사이즈) 정도 30~40만원 받고 파시는데... 10호면 도대체

참고로 그분 주문에 맞게 할려면 액자만 거의 20만원에 어머니 10호 그림은 현재는 거의 200만원정도 받고 파십니다..10만원은 진짜 열정페이도 안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