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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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5 23:45:24 KST | 조회 | 10,685 |
제목 |
주토피아 완전 초기 콘셉트였을 때 주인공 잭 새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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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Savage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아예 주토피아라는 이미지조차 안 잡혀있고 작품의 가제가 'Savage Seas'로 설정되어 있었을 때의 주인공
수컷 토끼이며, 몸에 호랑이 무늬가 있고 초식동물임에도 송곳니가 날카롭다는 등의 다소 독특한 설정이 있는 캐릭터였음
바이오쇼크의 랩쳐가 연상되는 모습의 '새비지 시티'
이 새비지 요원께서 바다 속에 있는 도시 새비지 시티를 탐험하며 첩보 활동을 하는 스파이 애니메이션이었는데
1편은 바다, 2편은 화산, 3편은 밀림과 정글 등등으로 세계의 여기저기를 탐험하고 다니는 시리즈로 계획됐었다고 함
그런데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제시한 이 초기안에 대해 디즈니의 높으신 분들께서 많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여기서 '동물들만 있는 세계'와 '다양한 환경'이라는 콘셉트만 쏙 빼서 새로 디자인한 것이 주토피아의 초안
그리고 주인공은 닉으로 교체되고, 주토피아의 기본적인 틀이 잡히기 시작.
맨 처음엔 장르가 스파이 첩보물이었다가, 그 다음엔 느와르 총격전이었다가, 하는 식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와일드 타임즈와 육식동물용 전기 목걸이가 등장하는 마지막 버전은 거의 완성 직전까지 갔다고 함(근데 결국 엎어짐)
장르가 계속해서 바뀌는 동안의 흔적들은 주토피아 관련 상품인 아트북이나 컨셉아트 모음집 등에 많이 남아있음
아무튼, 초기 주인공이었던 잭 새비지는 전형적인 제임스 본드 스타일의 스파이였다고 하며
굉장히 지능적이고 교활한 캐릭터이지만 그와 동시에 매우 다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함
잭은 주토피아 본작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은 캐릭터인데, 주토피아의 인기가 너무 올라가다 보니까
이런 프로토타입 더미 수준의 캐릭터도 발굴해서 막 물고 빨고 핥고 하는 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됨
SNS 등지에서의 2차 창작을 보면 주인공인 닉 주디와 엮어서 3인 커플로 뭔가를 하는 전개가 인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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