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두번 보고도 이해가 가질 않았던 장면(ㅅㅍ?)

영화 초중반에 윈솔 집에서 캡틴이랑 윈솔이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뭐 예고편에서 허다하게 보여줘서 스포랄 것도 없는 장면이지만 이때 기동대를 피해 도망가면서 윈솔이 바닥을 부시고 그 안에서 가방을 꺼내 창밖으로 던짐 

 

마루바닥 안에 숨겨놓을정도로 뭔가 엄청난 물건이 든 가방인가보다 싶었음, 윈솔이 도망치면서 던져놓은 가방을 줍고 

블랙팬서, 윈솔, 캡아 3인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이후로 이 가방의 행방이 사라짐... 영화가 끝날때까지... 

 

대체 이 가방은 뭐였을까...  

휴지와 말아놓은 달러, 갈아입을 팬티와 옷가지가 들어있는 소중한 행낭

소중하게 모아놓은 야동타이들이 담긴 하드디스크

전쟁이 끝나면... 찾으러오겠어...

시빌워를 안봤지만 뭔지는 알거 같은데. 그거 감독이 설명하길 버키가 자신의 기억이 중간중간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를 알기위해 가방안에다가 자신이 노트해놓은걸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했었으. 그거 아님?

근데 장면이 정말 너무 뜬금없음... 뭔가 납득이 될만한 대사나 장면조차 없는데 마루바닥 밑에 숨길 정도로 뭔가 대단한거라도 들어있는 듯한 연출...

뭔가 편집하면서 없어진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