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념의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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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9 21:04:49 KST | 조회 | 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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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나는 독도에 구축함을 파견할 것을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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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해양순시선을 보내고 그랬을 때이다
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
"그래? 거기 구축함이 있으면 어떻게 하게?"
"그야 경고사격이라도 해야죠"
"경고사격을 무시하면? 실사격이라도 할거니?"
"..."
"마지막까지 무시하면? 격침시킬거니?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데?"
나는 여기서 할 말이 없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나는 정답을 알고 있다.
정답은 "네" 이다. 자유와 정의와 이 세상의 모든 올바른 것은 타협이 없다.
무력의 사용은 신중하여야 하지만, 만일 사용해야 한다면 끝까지 주저없이, 양보없어야 한다. 이러한 의지가 없다면 우리의 조국은 생존할 수 없다. 평화라는 망상에 대한 집착은 우릴 파멸시킬 것이다.
아버지는 나의 의지를 시험한 것일까? 지금이라도 정답을 알게 되어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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