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살인사건때도 분위기가 비슷하게 흘러갔던거 같은데

심지어 그 사건은 캣맘에 대한 혐오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밥주는놈들 vs 고양이싫어하는놈들 하면서 어이없는 싸움에 어그로들 까지 몰려와서 사람이 죽은 심각한 일에

이상하게 변질된 진흙탕싸움 벌어져서 싫었는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에도 특정대상에 혐오를 표출하는것에 대한 우려나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식의 변화나 

방지대책 이런얘기는 극소수였고 주목도 못받음..

 

비슷하게 이번 묻지마 살인사건도 인터넷에선 어그로들 투기장으로 변질되는게 안타까움

인터넷이 그냥 그런 공간인듯. 현실에선 그냥 잘 추모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때 전역하고 컴퓨터는커녕 카톡도제대로 못했던 너무바쁘던 시절이라 사건도 나중에알았는데
커뮤니티반응은 뭐 안봐도 비디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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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해자 가족 반응보고 좀 무서웠음; 너무 생생하게 써서 나한테도 닥칠것만 같은 일 같이 느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