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추모식의 자극적인 문구들 누가 쓰는거임?

묻지마 살인 터졌을 때 내가 주로 다니는 커뮤니티들은 다 이유없이 죽었다면서 애도하는 분위기였는데

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이걸 필두로 해서 뻘 문구들이 업로드되니까 조용히 명복 빌던 커뮤니티들이 순식간에 미친듯이 터져버렸음

지금 분위기는 무슨 사건이 터졌을 때 그 사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는 커녕

혐오감만 더 커져가는듯

어그로거나 나같이 분위기파악못했던놈이거나

넷상의 많은 분들이 추모행위보다도 무언가 공격할 대상을 정해 분노를 풀고 혐오감을 표출하는걸 더 좋아하니 어쩔 수 없

사실 분노를 풀기보단 팝콘각 보면서 박쥐마냥 양쪽을 살살 긁어주는 어그로꾼이 많아 보이는게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