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부채라..

당신이 IMF 말을 믿는다면 한국의 부채는 연착륙 가능한 규모다.(물론 경기심리 저하 투자의 축소 뭐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를 동반하여 쥐디피성장률을 매우 깎아먹는다)

 

하지만 나는 동네 술집 아저씨 말을 더 믿기 때문에(그 아저씨 정말 말 잘한다니까!) 언젠가 조선의 부채가 나로호처럼 화려하게 터져나갈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때가 오면 하늘궁전으로...노저어 가야지...

뭐? 하늘궁전? 너 북괴지!

한국인의 DNA에 연착륙같은 어중간하고 미지근한 단어가 존재하는가?

부채폭발은 진짜 종말론같은건가?

뭐 세상 일이야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단지 망한다는 게 그리 극적인 이야기는 아닐 거에요
솔직히 한국이란 나라가 현재 규모에서도 발달된 선진국들과 비슷하거나 뒤처지는 정도의 속도로밖에 성장하지 못한다는 현실 역시 옛날 고속성장 시대와 비교하면 폭망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다들 잘 살잖습니까.(어느정도는)

한국 갱제가 리세션을 경험할 수도 있고 주력 산업이 휘청거릴 순 있지만..아니 조선업은 실제로 그러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스펙타클한 삶을 체험하고 있진 않잖아요? 그런거죠...

그냥 사람들이 한국리셋을 바라는 마음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