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lendi | ||
---|---|---|---|
작성일 | 2016-05-30 17:31:33 KST | 조회 | 457 |
첨부 |
|
||
제목 |
기말고사를 앞둔 공대 신입생의 대학교 소감
|
과제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데
시험을 앞둔 이쯤에 한꺼번에 주셔가지고 양이 무지막지하군요
거의 반학기 과제를 몰아서 하는데
2주전에 통보받은건데도 빈둥빈둥 미루고 배째다가 결국 강의시간에 교수님 몰래 공식만 생각해서 적고 계산은 답지보고 배껴서 제출
평소 강의시간은 숙제를 하거나 잠을 자는 시간
과학들은 거의 물,화I II에 나온거라 되게 김빠져서 강의시간에 자고
미적은.. 사실 뭘 배우는지 몰라서 잠을 잡니다
뭔가 평소에 따로 공부를 안해갖구 숙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기분인데 숙제가 없으면 공부를 안하고
중간시험을 보니 완전 망했는데 주변 얘들을 보니 똑같이 망해서 안심
전공 학회에 들어갔는데 딱 제가 생각하는 공대의 모습이더라고요
막 큰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서 가운데에 과자를 놓고
저쪽에서는 회로 납땜하고 저쪽에서는 라인체이서 만지고
저쪽 작업실 안쪽에서는 신입생 작업 노예들의 신나는 용접과 노칭
사실 대학교 지금 학회말고는 별로 맘에 안드는듯요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