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
작성일 | 2016-06-08 19:28:18 KST | 조회 | 340 |
제목 |
하도 보자고 졸라서 앵그리버드 무비를 보고 왔음
|
재밌고 볼만하지만, 점수를 높게 줄 수 있는 영화는 아님.
그리고 다 좋은데 국내 포스터 제작할 때 해외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되도 않는 유치한 멘트 좀 안 집어넣었으면 좋겠다
주토피아의 '재미지겠ZOO?' 뿐만 아니라 최근에 나온, 앞으로 개봉할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애들만 겨냥한 듯한 멘트로 국내 포스터를 제작해서 현기증이 남
근데 이 작품은 사실 저연령대의 어린이나 학생들이 재밌게 볼만한 관점에 맞춰진 영화이기는 함
슬랩 스틱 코미디가 유머의 대부분이고, 더티 개그도 좀 나오고, 스토리도 크게 뒤틀리지 않은 권선징악이고
영화가 내포하는 메시지는 '스스로의 모습과 자신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사실상 교훈이나 스토리를 중시하는 영화가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과 그래픽을 즐기라고 만든 영화임
그래서 그래픽 면에서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음,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하고 최신 애니메이션다운 퀄리티
캐릭터 디자인도 잘 했고, 개성있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레드가 비중이 좀 적다고 느끼긴 했는데 주인공이라 잘 안 드러난 듯
모든 점수를 종합해보자면 10점 만점에 5.5점 줄 것 같은데 놀랍게도 로튼 토마토를 찾아보니 55%인가 그렇더라
그리고 마틸다가
'알을 구하러 가는 여정에서 도대체 왜 알을 쏴서 공격하는 거냐'라는 의문점은 영화에서도 해소되지 않은 걸로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