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영화와 게임의 차이점.

스토리 전개 개똥같이 해서 설명 제대로 안된 부분 말고 그냥 확실히 달라진 부분만.

 

1. 레인 린은 스톰윈드 왕궁 내에서 가로나에 의해 암살당함. 가로나는 원래 영화처럼 비교적 얼라이언스에게 협조적이었으나 굴단의 정신지배 때문에 레인 린을 강제로 암살하게 됨. 이후 지도자가 없는 스톰윈드는 광속으로 개털리고 로서와 바리안과 시민들은 북쪽의 로데론으로 피난

2. 굴단은 호드 전면에 대놓고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꼭두각시 대족장인 블랙핸드를 조종하는 권모술수에 능한 흑마법사 이미지가 강했음. 소설에서 묘사된 굴단은 오크치고는 비리비리한 체형에 음침한 인상이었다고.

3. 듀로탄은 굴단과 다이다이를 치지 않음. 한참 나중(워크래프트 2 시점)에 전쟁에 반발하여 부족을 이끌고 더 북쪽으로 올라갔으나, 굴단이 보낸 암살자에 의해 사망. 인간이 스랄을 줍는 것은 동일. 이후 서리늑대 부족은 주술사인 드렉타르를 지도자로 삼아 숨어 지냄

4. 둠해머는 원래 서리늑대 부족이 아닌 검은바위 부족이고, 블랙핸드의 부관이었음. 다만 듀로탄과의 우정은 그대로. 듀로탄이 암살당하기 전에 블랙핸드와 굴단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고 가는데, 이를 믿고 쿠데타를 일으켜 블랙핸드를 죽이고 굴단을 숙청함. 즉, 로서가 블랙핸드와 다이다이떠서 한칼에 죽이는 일은 게임에서는 일어나지 않음. 

 

그 외의 자잘한 설정변경도 있기는 한데 이 부분은 귀찮아서 패스.

ㄳ

요그사론이 아니라 굴단정배 아님?

ㄴ 으잉 그러네요 요그사론은 걍 환영이었구나. 난 왜 요그정배로 알고있었지. 이부분 수정합ㄴ디ㅏ.

그리고 원래 오크들은 각자 부족별로 흩어져 살다가 굴단이 악마뽕맞고 꼬셔서 뭉친건데
영화에선 그냥 처음부터 굴단 밑에 뭉쳐있는거로나옴
그리고 굴단이 쓰는 지옥마법은 아무 설명이 없고 그냥 생명을 고갈시킨다고만 나옴
불군이나 뭐 아무것도 없음 지옥마법 빛!
메디브가 타락한 이유는 엄마인 에이그윈이 페미니스트랍시고 나대다 살게라스한테 낚여서 메디브에게 살게라스의 영혼이 흘러들어간게 원인인데 여기선 아무 이야기도 없고 그냥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몰라 하면서 타락 포탈 개방하면서 풀탈태 할 때 보면 악마 비슷하게 변하긴 하는데 그냥 단순히 지옥마력에 오염된 형태를 묘사한건지 살게라스인지는 모름

오크 부족은 호드의 탄생 부분을 스킵해서 그런듯요
그 외의 부분은 그냥 설명이 빈약한 부분인데 다 쓰자니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일단 해설 감사합니다.

본판 아주원조 오크 - 살육에 미친 짐승들
점차 스토리 전개되면서 사실 명예와 즈언통을 중시한다는 식으로 조금씩 설정변경
가령 로서가 죽은 이유는 원래 둠해머가 협상핑계로 끌어들여 비겁하게 다구리놓고 죽였다 였는데
나중에 사실 즈엉정당당하고 명예롭게 결투로 죽였다고 변경됨
타락의 영향이 있었다 해도 크리스티 골든의 전쟁범죄에서도 그렇고, 오크는 충분히 자의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종족이라는게 묘사되지만
영화에선 모든게, 뭐든지, 무조건, 굴단때문이라는 식으로 묘사됨 원래 오크는 그렇지 않아 하면서

그부분은 해석하기 따라 다른듯
전 영화에서도 그렇고 게임에서도 그렇고 오크는 단순하고 분위기 잘타고 선동에 쉽게 넘어가는 돌대가리라는게 팍팍 느껴지던데.

그리고 설정이야 계속 변경될 수 있는거니까요. 앞쪽 감상글에서도 한번 말했던 건데, 블리자드에서 악한 오크 vs 선한 인간 구도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아서 양 종족 다 여러가지 면을 주긴 줬는데 오크가 그동안 해먹은게 너무 많아서 얘들을 살육에 미친 짐승들에서 그나마 사람꼴로 만들려니까 힘이 좀 들어가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