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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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10 13:48:05 KST | 조회 | 230 |
제목 |
워크 영화 소감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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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블빠 와우저에게 워크뽕을 치사량까지 주입시켜 계속 와우를 하게 만들려는 작품
시작하기 전에 저는 워크를 2탄부터 했고 와우는 오베때 시작해서 군대때 잠깐 쉰거 빼고 지금까지 안빼먹고
플레이한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로튼점수부터 걸고 넘어지자면 이게 이렇게 점수가 낮을 물건이 절대 아닙니다.
블빠 와우저라는거 빼고 감안해도 최소 30점은 줘야하는 영화에요.
최소한 CG에서는 거의 끝장을 보는 수준입니다. 오크가 너무 리얼해서 이게 CG라는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건가?
마법도 그렇고 날뛰는 그리핀도 그렇고 영화 여기저기에서 게임을 스크린으로 재현한 부분도 멋지고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 CG만큼은 한손에 꼽을 정도네요.
스토리적인 면과 아무것도 모르는 관객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부분에서는 좀 감점을 줄수도 있긴한데..
그렇다고 해도 최소 흔한 판타지 배경 팝콘무비들급의 스토리는 됩니다.
쓰레기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영화로 쳐줄 수준은 되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로서와 가로나의 로맨스가 어쩌구 하는데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이걸 로맨스로 볼수가 있는 부분인지?..
둘이 서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했나 키스를 하기를 했나 떡을 치기를 했나
혹시 내가 봤는데 기억을 못하고 있는건가요?
그냥 둘이 좀 가깝게 있었다고 어머어머 잤네잤어 이러는거 아니죠?
가로나의 분장 말인데, 포스터가 좀 많이 깎아먹은 느낌이 있는정도지 그렇게 문제삼을 정도는 아닙니다.
가로나는 이 영화에서 오크보다는 인간쪽에 좀더 비중이 있는 역할로 등장하는데
이걸 평범한 오크들 수준으로 얼굴을 만들어버리면 오히려 감정이입에 방해가 됩니다.
그리고 원작이랑은 설정이 좀 다르게 나오던데.. 이게.. 초기 원작 설정이 좀 개판인 부분이 많았잖아요.
블리자드에서 영화로 초기 스토리 새로 소개하는 김에 스토리 정리를 들어간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볼거리를 위해서 좀 어거지로 짜놓은 부분도 있는데 예를 들면 공중도시 달라란이라든지..
아니 왜 달라란이 벌써부터 하늘에 떠있어 이거 워크래프트3때 뻔히 땅에 있다가 아서스한테 개털린부분 아닌지?
이거 이런식으로하면 나중에 영화에서 아서스가 달라란은 어떻게 털려고 이런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와우저라면 오리지날때 동부왕국 얼라쪽 지도좀 알아놓고
불성때 카라잔이랑 메디브 알고 검늪인던에서 메디브가.. 그리고 워3에서 메디브가 배신한거 알고
불타는 군단의 초록색 지옥마력에 대해서 알고
리분때 달라란에 대해서 알고 드래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듀로탄 오그림둠해머 굴단 블랙핸드 가로나 카드가 같은 애들좀
이름이랑 얼굴좀 익혀놓고
스랄의 본명이 고엘인줄좀 알고 하는정도면 영화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습니다.
인간과 오크의 전투에서 인간이 거의 일방적으로 썰리다가 후반에 총으로 땅땅 해서 오크 잡는건 좀.. 이상하긴 해요
하지만 오크 실제로 그 떡대에 대놓고 전투민족인데 지옥마력까지 받으면 인간이 일대일로 맞다이 뜨는건 영화라도 좀 무리죠
막고라는 원작에는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이때 이런건 없었을텐데?..
가로나가 국왕 뒤치는 건 원래 설정인 굴단 정배 뒤치보다 훨씬 나은것 같네요.
그리고 3부작의 시작이라 그런지 굉장히 영화가 금방 끝나버린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걸 또 2부를 언제 기다려...
그래도 꽤 재밌게 봤구요, 마지막에 마법 효과 스탭롤 끝나고 올라가는 스탭롤 뜰때 와우 로그인음악이 뜨는데 크.. 와뽕에 취한다..
영화 열풍 한바탕 불고 나서 다시 와우 결제하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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