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탄생

지배 계급은 생산력의 증가로 각자가 가진 자원의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생겨났음.

 

마법이 관여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그 '마법'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와 사회에서 마법사가 아닌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달라짐.

 

마법을 선천적인 능력만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면 중앙집권화를 방해하며, 많은 자원이 투자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면 중앙집권화를 촉진함.

 

비마법사의 자원이 마법사에게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다면 마법사들은 비마법사와 어떤 관계도 가질 필요가 없으므로 마법사끼리 정치체를 만들게 될 것임. 사람과 개미의 관계와 같음. 개미가 집 근처에 없는 이상 개미굴을 들쑤시고 개미를 죽이거나 키우는 건 순전히 취미인 것처럼 평상시에는 마법사가 비마법사에게 아무 신경도 안 쓸 것임.

 

비마법사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정령을 데려오거나, 신앙을 이용하거나, 기술을 이용하거나, 그냥 세거나 등등-마법사와 비슷하거나 동등한 자원을 가진다면 마법사또한 시민 A나 백성 A로 취급될 것. 모두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그 중간이라면 마법사가 특권층이 되어 비마법사 대중을 이용할 수 있음.

 

어쨌든 마법사가 많을수록 세고, 사회가 충분한 생산성을 가지는 이상 정치체는 커지기 마련이고 중앙집권화된 정치체제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음.

 

 

 

 

 

 

 

프랑스혁명도 너도나도 죽창한방이니까 가능했지 왕족이 마법사들이면 ㄷㄷ
마법사가 선천적인 초능력인지 학문인지가 중요하겟군요

강한마법-약한마법과 값싼마법-비싼마법의 2축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읍니다.

선천적 재능이 드물거나 오랜 교육이 있어야 쓸 수 있다면 비싼마법, 선천적 재능이 흔하고 덜 수련해도 쉽게 쓸 수 있으면 값싼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