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돈이 생기면 노동의욕이 줄어드나?

사실입니다.

 

오하이오 주, 네덜란드 등등의 복권 당첨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수 연구에서 당첨금이 많을수록 노동시간을 줄이거나 일을 그만두는 비율이 커짐.

 

네덜란드의 경우 일을 그만두는 비율은 크지 않았는데, 실업률이 낮고 파트타임 잡이 보편적이어서 노동시간을 조절하기 쉽기 때문. 그 대신 노동시간이 당첨금에 비례해서 줄어듬.

 

스웨덴에서는 당첨금보다 남녀 차이가 더 두드러졌는데 여성이 파트타임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추측함.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에서는 복권 당첨으로 인한 노동시간 변화가 3년정도 지속된다고 함.

보통 그런 물음이 나올때는 복지와 생산성에 대한 관계의 정도인데 복권은 지극한 아웃라이어적인 케이스네요

복권에 당첨되면 노동 외의 소득이 생기니 상대적인 노동의 대가가 작아지고

그에 따라 노동공급이 줄어든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죠.

그래서 한번에 큰 돈을 주는게 아니라

최저생계만 가능할 정도의 작은 돈을 꾸준히 주는게 현실적임

돈 벌려고 일하는 건데 당연하죠.

질문을 바꿔봅시다. 노동은 과연 선(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