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맨날 오버워치 하는애가 있음

일단 저희 학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이라 주중에 외출증 안끊으면 집에 못가영

타지역인 저는 외출증 끊어도 병원이나 가지 집은 왕복 3시간거리..

 

아무튼 이러한 상황과 학교 특성상 지금 취업한 애들이 몇몇 있어요

 

제가 얘기할 애도 2학년때 취직한 놈임

 

얘는 과는 다른데 같은 동아리라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2학년때 취직하고 3학년이 되고나서 자기개발에 힘쓰지 않고

탱자탱자 노는걸 보면 걔가 다니는 회사가 어찌 돌아가는지 알고는 있는가 싶어요 P 회사..

 

맨날 쌤들한테 휴대폰 갖고 놀다가 걸려서 뺏겨놓고는 쌤 욕하고, 동아리 명목으로 다시 돌려받고 놀고, 다시 뺏기고 함

 

요새에는 오버워치 나오고 재밌어 보인다면서 게임을 샀더라고요. 스투를 산 친구를 보면 지극정성으로 가르쳐 주고 서포트 해줄텐데 오버워치라 그런건지 그냥 그놈이 싫은건지 달갑지 않더라고요

 

VPN써서 배틀넷에서 아침점심저녁으로 게임 돌리고 하는거 보면 진짜 중독자같음..

 

처음엔 게임 줫도 못하네 접어라 식으로 제 앞에서는 게임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이젠 자기 잘한다면서 신경안쓴다네요 댕청한놈...

 

이방법을 이제 못쓰고 지금은 지켜만 보고 있는데

 

5시 30분에 동아리실에서 책 챙기고 나갈때 게임하고 있고

9시 20분에 물통 챙기러 들어왔더니 게임을 아직까지 안끝내고 있더군요

 

작작쳐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 안통할거 같은데 우짜죠

신경쓸 이유가?

신경쓸 이유가?

흠 제가 좋게 말씀드리는 선에서 말하는건데 게임 많이하는 취직한 친구보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아 안적었네
동아리실에 있는 컴퓨터가 게임용이 아닌데도 게임 깔아놓은것도 그렇고
너무 대놓고 해서 아무도 말리질 못하고 있어요

음 품행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그놈때문에 다른 애들이 컴퓨터를 못써서 고민인건가요

동아리컴을 맘대로 쓰는걸 제쳐두고서도 게임 하는 꼴을 우선해서 못보는걸 보아하니 글 쓴 분에게 이 친구는 매우매우 소중하고 막역한 사이인 것

둘 다요
컴퓨터로 행사 촬영한거 저장하고, 영상 만들고 후배들이 써야하는데 자기 게임하겠다고 나중에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애들이 작업한다고 컴쓰고 있으면 게임 못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화냄

그럼 그냥 선생님한테 말하는것이

이런것은 피해자 여러명 합의해서 찌르세요, 단체로 찌르는 것이 잘 먹혀요

트럴임 / 그건 제일 마지막 수단인데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말이 안통할거 같으면 그냥 선생님 ㄱ 말곤 답이 없는거 같은데

그러면 개인의 행동이 단체를 피해주는거니까 문제가 있네요 몇번 사전경고를 하고 안되면 필살기 쓰세요

일단 게임 금지라고 확실하게 못박아야겠네요

게임 금지라고 하지 말고 걍 다른 사람 필요하면 바로 비켜줘라고만 해도

학교컴이 설마 오버워치를 돌릴줄은 몰라서 처음에 이해를 잘못 했네

동아리컴 뭔데 오버워치 돌리지

그러게 뭔데 오버워치가 돌아가지
내장으로도 돌아가는 사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