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물론 오늘이 첫 날은 아닙니다.

 

자대에 입소한지 한 주가 지나지 않아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청원휴가를 받고 나왔습니다.

 

뭔가 생각했던 것처럼 아름다운 휴가는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했네요.

 

내일 아는 여자애랑 같이 밥먹고 떠들다가 자대로 복귀할텐데...뭔가 첫 휴가 치고는 많이 어둡네...

저도 친조부상 청원으로 나온적 있었는데, 아름다운 휴가는 되기가 힘들었죠.. 장지 갔다오고 식장에서 옷입고 어른들 인사드리고 하다보니, 돌아갈때쯤엔 나름대로 또 지쳐있더라구요. 100일(신병위로외박) 나올때까지 힘내요

ㄴ저랑 똑같은 경우시네여.. 저도 하루종일 인사드리고 장례 치르느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