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썰

22시경 택시타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는데 택시가 막 산길을 130km로 달림

 

앞좌석에 앉아서 무슨 선탑하는 기분으로 전방주시하고 있는데

 

그런데 120m 앞 검은 물체가 확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 브레이크" 라고 했는데 2초정도 지나서야 운전자도 봄

 

그리고 브레이크 잡자마자 쿵 하고 박았는데 이게 차 위로 튕겨나오면서 윈드쉴드 박음

 

윈드쉴드가 금은 엄청나게 갔는데 뭐 안으로 들어오진 않아서 아무도 다치진 않았고 한 몇백미터 더 가다가 차를 세움

 

차에서 내려보니까 고라니가 거의 반갈래 되어 있고 차 앞면은 이상하게 별로 찌그러지진 않았는데 고라니 털이 잔뜩 붙어있었음

 

그냥 앞유리도 탑승자쪽만 박살나서 택시아저씨가 욕하고 침뱉더니 다시 타라고 하고 부대까지 2km 남은거 계속감 ㅁㄴㅇㄹ​

 

노루의 영혼은 아직 그대를 잊지 않았소
자연의 분노를 맛볼 것이오

고라니 고기는 맛있으려나... 맛없을거 같음

진짜 진짜 맛없다 함

고라니는 쓸 수 있는게 뼈밖에 없다고 하던데

고라니는 걍 버리고 갔어요?

드루이드 의문의 사망

교통사고로 한방에 죽는 노루 야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