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의 스페셜포스2 에 이어서 이번엔 크로스파이어입니다.
오래전엔 해상도가 제대로 지원이 안되었는데 이제 풀스크린 와이드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해주네요.
게임 자체의 밸런스부터 이야기하자면 밸런스는 딱히 좋은편이 아닙니다.
기간제 게임머니로 판매하는 방탄복과 헬멧이 데미지 감소 옵션이 있고,
얼굴에 쓰는 아이템 중 선글라스가 섬광탄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탄창아이템이 있어서 각종 주무기류 중 한가지 종류의 주무기의 탄창을 1개 추가시켜 줍니다.
거기다 캡슐까지 있어서 탄창용량 확장된 무기들이 캡슐로 판매됩니다.
그냥 P2W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는 FPS에서 한국의 서든어택급의 인기를 자랑하는 FPS게임입니다만
한국에서는 서버에 방이 한개 두개정도라 거의 제대로 된 게임은 하기 힘들다고 봐야죠.
대신 팀데스매치 봇모드는 제대로 지원합니다.
봇 난이도, 인원수, 총기제한, 킬수제한이나 시간제한 등 세밀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기본적인 건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스페셜포스2 같은 게임들에서 여태 제공하지 않는 채팅차단 기능이 제공됩니다.
그래픽 수준은 그리 좋지 않은데, 잘 쳐줘봐야 카스1.6 수준입니다. 카스 1.6을 모른다면 서든보다 약간 안좋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혹은 카스온라인1이나.
하지만 그만큼 사양은 안 타는게 어찌보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죠.
업적시스템도 있습니다. 업적 진행도에 따라 제한적인 경험치 보너스 기능도 제공하구요.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서든처럼 베이스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입니다. 그것도 1.6버전이죠.
그래서 정조준이나 줌 기능은 저격총이나 특정 총기에 한정됩니다.
이 겜이 현재 서든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떨어지는건 제가 보기에 서든에 비해 과도한 P2W정책을 펴는게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임 나왔을 초기에는 서든에 비해 불편하거나 떨어지는 점도 좀 있었구요.
극초기에는 서든에 비해 카스만큼 난이도가 높은.. 그러니까 반동이나 무빙샷 등에서 자비가 없는 게임이었는지라
베트남버전인 2.0버전이 되기 전에 난이도 높은걸 못 따라가는 유저가 서든으로 다 떠나버린게 크파가 한국에서 자리를 못잡은 이유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서든이랑 게임이 비슷하면 사람들이 서든하지 이걸 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서든보다 특출나게 나은점도 없구요.
이 겜이 가지는 그나마 한가지 장점이라면 서든이 지원하지 않는 풀스크린 와이드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정도겠네요.
1920X1080같은거요.
연속으로 봇전을 돌리는데도 별로 질리지 않고 할만합니다. 봇으로 나오는 캐릭도 다양하고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봇도 총을 여러가지 들고 나와서 바꿔가면서 쏘는 맛도 있거든요.
대략적인 소감은 이정도로 하고.. 그러고보니 손대볼만한 게임 목록에 포인트블랭크도 있는걸 깜빡했군요.
이것도 봇모드가 있습니다. 크파랑은 비교도 안되는 P2W정책을 자랑하고 있긴 하지만요.
이 경우도 한국에서 죽쑤고 외국, 그러니까 이집트나 남미 등지에서 서비스해서 그나마 활로를 찾은 케이스죠.
크로스파이어가 지금 복귀자와 신규유저에 대해 이벤트를 열고있고 이번달 29일에 뭔가 업데이트를 한다니
궁금한분은 설치해서 맛이나 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거의 봇전밖에는 못하시겠지만.
크로스파이어 서비스는 크로스파이어 자체서비스와 네이버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디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