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나머지 3종은 한번에 몰아서 씁니다.
포인트블랭크는 제페토라는 회사에서 만든 FPS게임입니다. 연식이 이것도 꽤 됐는데, 처음 나왔을땐 NC에서 퍼블리싱했었죠.
그래서 NC의 리니지2에 나오는 몬스터와 맵을 사용하는 특수모드맵도 있었습니다.
각 진영에 각각 거대괴수가 한마리씩 있고 먼저 상대방 괴수를 처치하는 쪽이 이기는 모드였는데
특이하게 맵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수정탑같은게 있는데 텔레포터기능을 하는 장치였습니다.
장사안되서 NC에서 나오고 나서 해당 맵은 없어졌습니다만.
여튼 한때 한국에서 서비스하다 장사안되서 종료하고, 외국에서 서비스해서 다시 돈좀 벌어서 한국에서 재런칭했습니다.
재런칭하고 나서 보니 예전보다 P2W요소는 몇배로 강화되서 돌아와서 문제입니다만..
그래픽 수준은 지금 서든어택보다는 나은 수준입니다. 초기부터 여캐에 꽤 공을 들였었죠.
캐릭터 성장 시스템, 특성시스템도 있고 캐릭터에 입히는 각 복장 파츠마다 게임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해서 밸런스는 영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 봇전돌릴거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죠.
처음하는분은 봇전이 어딨는지 찾기 힘드실 겁니다. 이겜은 AI모드가 챌린지 모드라고 해서 따로 있습니다.
맵은 4~5개 정도 있고 방식은 봇 데스매치입니다. 유저가 20킬을 할때마다 봇의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플레이할만합니다. 최소한 크로스파이어보다는 그래픽이 훨씬 좋구요.
여캐들도 오래전에 나온 게임이지만 조형과 디테일이 괜찮게 뽑혀 나왔습니다.
실제 플레이하는 사람은 크로스파이어처럼 거의 없습니다. 한 서버에 방 한두개 정도가 답니다.
다음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입니다.
넥슨에서 밸브와 제휴해서 내놓은 게임이고, 카스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고 여캐들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게임 밸런싱같은 경우도 따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방어구나 아이템 등을 팔지도 않고 해서 그럭저럭 맞는 편입니다.
봇전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설명한 게임들 중에서는 최고의 봇전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단순 팀데스매치 말고도 다른 모드에서도 봇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데다 플레이 가능한 맵도 매우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봇의 플레이어 스킨이 한두가지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 정도인데..
이 겜에서 나온 스킨들이 피아식별이 용이하게 만들었냐고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싶은 수준이라서.. 차라리 이편이 나을수도요.
역시 베이스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이런쪽은 장난이 아니네요.
넥슨에서 만들어 서비스하는 게임이지만 전 넥슨아이디를 없애버린지 오래라 네이버 게임에서 퍼블리싱하는걸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런관계로 넥슨에서만 서비스하는 카스온1이나 컴뱃암즈도 패스.
서든어택은 네이버게임에서도 퍼블리싱합니다. 하지만 전에 말했다시피 해상도 문제로 패스.
스페셜포스1의 경우는 오래전에 겪어본 바로 도저히 플레이 못해먹겠기에 패스.
다음은 아바입니다. 피망에서 서비스하지만 네이버에서도 서비스하고 페이스북이나 구글아이디로도 접근가능합니다.
한참동안 걸려서 설치하고 봇전을 돌려볼랬는데..
이 게임은 1인 AI전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뭘 할래도 최소 2인이 필요합니다.
무슨 좀비모드나 일종의 협동 미션같은건 1인플레이가 되던거같은데.. 그런거 할려고 한게 아니라서..
결국 삭제했습니다. 최소한, 1인 AI 데스매치 같은건 안되네요.
그 외엔 딱히 할말이 없는 게임입니다. 사실 FPS라기보단 캡슐뽑기에 가까운 게임이라고도 생각하고 있고.
이정도로 하고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을 싱글 봇전 플레이에 맞춰서 정리해 보자면..
싱글 봇플레이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만한 게임은 카스2온라인.
그 다음으로 저사양 유저지만 서든어택의 해상도 문제가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크로스파이어.
그 다음으로 칠만한 거라면 포인트 블랭크 정도겠네요.
그외에 구입했던 배틀필드 시리즈나 타이탄폴, 카스시리즈, 콜옵블랙옵스2, 콜옵 월드앳워가 싱글 봇플레이를 지원하는지의 여부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음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