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나도 참 극단적인 캐릭터인데

평화평화 평무새인데

 

그걸 위해 자기 아버지를 썰어죽임

 

심지어 유럽 중세때도 대놓고 왕위계승 라이벌 썰어죽이기보단 유폐했는데

 

그런데 또 그런 패악질을 한 리더를 테라모어 시민들은 믿고 따른다고?

 

당연히 자질 논란이 일어나야하는거 아님?

 

캐릭터가 고뇌하며 변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걍 전혀 이해가지 않게 행동함

 

아서스가 인기있는 이유는 그나마 워크 캐릭터들 중에 가장 공감가는 고뇌의 순간을 거쳤

 

거기서 굴복하는게 매우 타당하게 그려졌기에인것을

그래서 강경파로 바꿔드렸습니다!

리치왕의분노 출시에맞춰서 나온 리치왕의탄생 소설에선 아서스가 원래 좀나쁜놈이었다 라는
내용이있다고 하던데 저는 이 소설 안봐서모르겠네요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

왜냐면 그 스토리는 주인공이 렉사르이기때문에

아서스가 원래 좀 나빴다가 아니라

자기가 아끼던 말을 자기 실수로 크게 다치게해서 직접 죽인 뒤로 성격이 조금 변해버려가지고

제이나는 권력이고 뭐고 다 뺏겨서 도망간거 아님?
어떻게든 화해시키려다 안되서 렉사르한테 자기 부하들 죽이진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미션에는 안나왔던거 같은데

아서스는 그 누구보다 고결하고 즈엉이를 위해 헌신하다 서서히 뒤틀리고 마지막 속임수에
악의 화신이 되고마는 반전효과가 제맛인거신디..

앞으로 블리자드에서 그만큼 입체적이고 인상깊은 캐릭터는 안나올듯

근데 솔직히 워크미션할때 첫미션에서 아서스로 마을주민들 다패죽였음

이스터에그로 무슨탬있나 확인하려면 다 죽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