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낫, 났이 구분이 안가기 시작함

 분명 몇년전만해도 낫다랑 났다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썼고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맞춤법 준수가 나름 내 자부심중 하나였어요

 

 근데 어느날 페북에 글썼는데 "났이 아니라 낫임" 하고 댓글 달림

 '으잉? 났다 맞을텐데?' 해서 검색해보니까 '낫'이 맞음 ㅁㄴㅇㄹ;

 그렇다고 그전까지 잘못쓰고 있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웃긴게 그리고나서부터 계속 '났다' '낫다' 쓸때마다

 

 "어...이 '낫'이 맞던가 이 '났'이 맞던가" 하면서 자꾸 헷갈리기 시작했음

 

 이거 늙어가는 건가 싶기도하고 쉬벌... 

better 낫다
get well 낫다
그 외 났다

병을 get하면 났다
병이 get well 하면 낫다

언어 틀리기 싫으시면 자국어라도 계속 공부해야 됨
틀리기 시작한다는 건 더 이상의 공부가 없다는 것

공부 해서 빨리 낳아지세요 ㅠㅠ

넌 참 몼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