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이 열리고 향신료 냄새가 솟구친다. 리넨 옷감이 성스러운 은자의 몸을 휘감는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비전의 도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는 성난 목소리와 함께 오지만, 진정한 식자라면 분노 속에 감춰진 진짜 진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인민 유격- 그것은 대한민국이 100년 전 택했어야 할 진짜 미래였다.
대한민국- 작고 사람들로 끓어넘치는 이 나라의 진정한 자원은 인력이다. 우리의 인력은 진실로, 한 가지 불변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창의성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다. 바로 이 단단한 노동자의 손이다. 우리는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섰다. 그리고 비할 데 없는 인구를 가진 중국과 베트남 - 그 가증스러운 외국인들이 우리와 똑같은 수법을 써 우리의 손목을 베려 했을 때, 우리는 단호히 말했다:"더 이상은 안 돼"
이 작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짜 애국자라면, 한 번쯤 '큰 생각'을 해봤음직 하다. '어째서 우리를 부흥의 길로 영도했던 위대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부활시키면 안 된다는 거지?' 자랑스러운 민족이여, 그 정신이란, 전 국민 동원령이다.
우리는 남녀를 불문한 14-65세 인력을 징병할 수 있다. 이들은 최전선에서 영광스러운 옛 국토 수복의 임무를 담당할 전사들과, 그들에게 탄약과 소총을 쥐어주는 '산업 여단'으로 나뉠 것이다. 산업 여단은 이 나라의 경제를 떠받치는 다양한 분야-농업, 제조업, 서비스로 쇄도해 경쟁력을 촉진시킬 것이다. 그들은 군인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주는 최소한의 녹과 최대한의 명예를 먹고 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주 67시간 동안 생산한 상품은 그대로 국가 총생산이 되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영구 전시 내각' 정부가 격납고에 총폭탄을 적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전 국민 동원령과 함께하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다. 시민 여러분이 생각할 것은 오직 이것 밖에 없다:강하고, 청렴하고, 근면하며, 독립된, 환 제국!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