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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로코코
작성일 2016-07-06 16:10:20 KST 조회 581
제목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는 자궁 권력의 비인륜적이고 차별적이며 반동적인 행태를 더는 참을 수 없는 2,500만 남성 동지들의 뜻을 대표하여 타오르는 분노를 잉크 삼아 이 글을 쓴다. 똑똑히 보라. 자궁 권력은 살아 있고, 그들은 우리를 노리고 있다.

 

모든 비극은 태초에 시작됐다. 자연법칙이든 신이든 지적설계든, 우리를 자기복제자에서 우리 고유의 형태로 이끌어낸 그 무언가는 우리의 성별을 두 개로 나누었다. 하나는 신생아 생산 권력을 독점한 여성, 다른 하나는 아무 것도 갖추지 못한 - 잘못 빚어진 종족 남성이었다.

 

그러나 문명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인권 감수성도 함께 성장했던 바, 결국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든 타고난 형태로 인간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위대하고도 진보적인 개념을 천명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진보의 정신이 바로 오늘, 이 극동의 작은 나라에서 제창 이래 최대의 위협을 받고 있다.

 

꽃뱀 - 자궁 권력의 가장 악독하고 영악한 사보타주 세력은 인간 남성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끔찍한 결함을 이용해 우리 세력을 공격한다. 바로 성적 비자기결정권이다.

 

모든 남성이 자신의 성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현대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여성들은 우리의 이런 '결함'을 이용해 자신들의 "강간 권력"을 공고히 해왔다. 왜 우리는 단지 그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관계에 대한 열망을 품어야 하는가? 그러나 동지들이여. 이것은 우리의 본성이 아니다. 우리의 본성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자궁 권력에 의해 세밀하게 매니퓰레이트되어 왔다. 우리의 성욕- 우리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지난 십 수 세기동안 오로지 여성의 존재를 '주체'로 하여 발동되길 강요 당했고, 이 철저한 성적 존엄 말살 행위를 통해 남성의 성욕 - 을 포함한 인권과 신생아 생산 권한은 완전히 타자화됐다. 우리는 자궁 권력에 종속됐다.

 

아직 희망은 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대대적인 남성 권한 리폼을 요구하는 바이다.

 

1.모든 남성이 태어나면서부터 강간 피해자임을 확실히 할 것.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자연법칙에 유린되었다. 여성의 존재 그 자체가 우리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남성은 태어남과 동시에 잠재적 성폭행 피해자로 취급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극소수의 '여성' 성폭행 피해자가 그러하듯, 우리 역시 주류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되고, 사회 안전망으로써의 강제적 순결을 보장 받고, 성적 주체로서 우리가 가진 목소리를 거세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성적인 측면에서 인간 남성은 완전히 수동적인 존재가 됨으로서 자궁 권력과 꽃뱀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각국은 조속히 협력해 인공 자궁 개발을 가속할 것.

이 불균형의 궁극적인 원인은 자궁의 존재다. 자궁은 억압의 상징이었으며, 여성이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전술적 고정핀이다 - 따라서 완전히 평등한 사회를 달성하려면 우리에게는 자궁의 무력화, 혹은 남성 자궁의 개발이 필요하다. 인공 자궁이 개발되고 나면, 인간 남성 역시 출산 권리를 지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직장에서의 경력 단절, 주체로서가 아닌 신생아 생산 공장으로써의 임산부 취급 등, 그 동안 여성이 독점하고 있었던 사회적 지위를 일부 획득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양성 평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지구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이 자궁 권력과 뜻을 같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침묵은 해답이 아니다. 침묵은 당신들에게 부당한 이득을 주고 있는 자궁 권력을 암묵적으로 긍정하는 것일 뿐이다. 남성의 해방, 그리고 더 나아가 더 진보된 사회를 위해 우리는 여성과 협력하길 원한다. 함께 이 전장에서 싸워라. 그리고 자궁 권력을 탈취하여, 남녀가 완전히 평등한 새로운 사회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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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숙 (2016-07-06 16:17: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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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꽃뱀에 물렸다!
김노숙 (2016-07-06 16:17: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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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당히 외치노라~~
아이콘 [사채업자] (2016-07-06 16:18: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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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인 글이었습니다....! ㅠㅠ
아이콘 돈두댓 (2016-07-06 16:21: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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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정신이 멍해진다아아아아
포더윈터 (2016-07-06 16:21: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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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씨가 피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수군수군

정상적인 판단 : XX가 잘못했구나
누군가의 판단 : 피해자가 XX가 피의자가 되도록 유도한거 아님??
아이콘 Tootie (2016-07-06 16:23: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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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놈들 무슨짓을 한거야.. 멀쩡한 사람을 이렇게 만들다니..
더러운트럴 (2016-07-06 16:29: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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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 부족한 몇몇 분들이 들어와 눈물흘리며 감동하고 사방으로 퍼가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된다...
아이콘 Tuber (2016-07-06 16:3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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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6-07-06 16:41: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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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 때문에 추천
라마503 (2016-07-06 16:45: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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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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