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갤럭시 에디터가 인디게임계의 등불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근데 왠걸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어디 땅 속에 쳐박았는지 나사 열세개쯤 풀린듯한 배틀넷 2.0과 맨날 보이는 맵만 보이는 이상한 유즈맵 시스템, 세월아 네월아 느려터진 블리자드, 열심히 꾸미고 공들이지 않으면 스1 유즈맵보다 백만배는 어설퍼보이는 스2 유즈맵, 나온다 나온다 말만 해놓고 흐지부지된 맵스토어 계획

오로지 망-각 뿐이었어...

왜 Team LC 있잖아

그리고 스타더스트 스튜디오도 등불이 될 수 있음

블자가 맵팔이를 포기한 관계로 갤럭시툴은 그냥 스2겜툴로 끝난거죠.

솔직히 맵은 그럴듯한거 엄청 많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읎성

전 유즈맵세팅같은 부속 2차창작겜은 접근성문제때문에 거부감느껴져서 잘안하게되더라그여

스1은 EUD같은거 안쓰고 좀 더 좋은 제작툴만 쓴다는 전제하에
트리거가 드럽게 후잡해서
신호소에 유닛을 집어넣으면 어떤효과가 발생한다는 암묵적이면서 절대 변하지 않을
시각적 구현능력의 한계때문에 어떤 맵이건 장르가 다를지라도 진짜 작정하고 복잡하게 만든
겜이 아니고서는 몇판하면 다익히는데

워3부터는 스크립트까지 직접짤수있고 유닛세부설정도 다 뜯어고치는 지경까지되서
열심히 만들었구나 나는 이런거 못만든다 라는건 잘 느끼는데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기만하고 뭔가 날 확 끌어안는 듯한 중독성이 부족한것같은 느낌이 많이들었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