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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답없어
작성일 2016-07-12 13:40:20 KST 조회 336
제목
외할머니 장례식장 다녀왔슴다

 

 

 

 

루게릭병과 치매로 8~9년 앓아오셧던 분이신데 8일날 결국 돌아가셧네요

 

담당의사분께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말을 듣고 준비는 했지만 막상 돌아가시니 정말 슬프더군요

장례식장 가는 차안에서 내가 과연 외할머니 영정사진을 볼수있을까 생각만 들었는데

도착후 보니 별생각 안들더군요 진짜 돌아가신거맞나? 이 생각도 들고요

 

그날 오후에 입관 할떄 외할머니 시신을 보고 통곡하시는 이모님들과 외삼촌을 보니 그떄서야 느껴졌습니다

아 진짜구나 돌아가셧구나 하는걸

 

다음날 화장하고 나서 외할아버지도 화장후 뿌려진 바닷가앞에서 외삼촌이 외할머니 뼛가루를 뿌리는데

왜이리 눈물이나는지

 

그동안 고통받으셧으니 이제는 편히 쉬셧으면 좋겟습니다

 

아 그리고 친척누나 조카를 이제서야 봤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헠ㅎㅎㅋ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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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NoWHere (2016-07-12 13:4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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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진짜 사람들이 너무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빨리 잊어버림에 놀라게 됨..

더 끔찍한건 그 사람들중에 내가 있다는 거지
아이콘 답없어 (2016-07-12 13:45: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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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날 친척들끼리 막국수 먹고 펜션잡아서 이야기나눴는데
생각보다 빨리 잊더군요 일부러 잊으려는지 아니면 정말 금방 잊는건지
아 근데 조카는 ㄹㅇ 귀여움
아이콘 DieKatze (2016-07-12 13:51: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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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증조모께서 돌아가셨을 때 (장수하셨어요, 100세 넘기셨으니) 호상이라고 다들 기뻐(?)하시더라고요. 오래 사셨고, 건강에도 문제 없으셨긴 했는데 그래도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문상오는 분들이 70대 80대 인걸 보고 아 이래서 호상이구나 싶기도 했고...
아이콘 CHAOSPHOENIX (2016-07-12 13:54: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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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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