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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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4 13:23:10 KST | 조회 | 361 |
제목 |
봉구스 없는 내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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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다지 풍족하지 못한 대학생 신분이라 싸면서 양 많은 걸 최고로 여기는데 봉구스가 그런 나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고 있다
보통 봉구스 하나에 고기 들어간 종류 하나 이렇게 두 개를 시켜서 4천원대 안으로 양껏 먹는다 거의 이틀, 어떤 때는 하루 한 번 꼴로 이렇게 먹는 듯
오늘은 하나를 치즈떡갈비를 시켰는데 아주머니께서 어찌된 일인지 거기에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참치를 스까주셧다.. 포장지를 딱 깐 순간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혼종의 모습에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오늘도 역시 많이 주셨길래 그냥 맛있게 먹음
이따금씩은 봉구스를 봉순이로 잘못 듣는다던가 하셔서 막 다른 게 나오고 하는 변칙적인 이벤트도 연출해 주셔서 나로서는 더욱 애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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