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화학 도움 좀 주셈

외행성의 무척추동물로 갈라진 분파 생물을 디자인하고 있는데

 

역시 외골격 생물임

 

근데 중요한 건 이 행성이 중력이 높고 식물들의 광합성 효율이 좋아서 산소를 지구보다 20% 이상 많이 가지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무척추동물들이 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크기가 큰데

 

단순 교환을 넘어서 새로이 발달한 아가미를 가지고 있다고 디자인하고 싶거든요

 

근데 이 아가미는 날 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때는 몸에 있는 호흡구멍을 통해서 산소를 얻다가, 날때 호흡이 더 급격하게 필요해지니까

 

직진 비행할때 공기가 아가미를 통과 -> 빠른 공기의 흐름으로 인해 아가미에서 세포들과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이 일어남

 

이런 디자인을 짜봤는데..

 

근데 이게 원래 지구의 수중생물들에게선 원활하게 일어나는 일이잖습니까? 그게 아가미가 전부 축축하고(당연히 물 속에 있으니 축축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기를 수소결합으로 붙잡아두기 때문에 교환이 가능하죠

 

하지만 공중을 나는 생물이 이런 식으로 한다면 바람 때문에 금방 아가미가 말라버려서 별 기능을 못할 거란 말입니다..

 

어떤 식으로 공중에서 하늘을 날면서 동시에 바람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더 날 수 있다를 좀더 설득력있게 구현할 수 있을까요?

 

아가미에 바람에 잘 날려가지 않는 에어로젤 성분이 붙어있다고 하면 되나?

어썸함 >>> 고증.
일단 만들어서 적당히 납득만 되면 팬들이 알아서 설정을 덕지덕지 붙여줄 것.

님. 제 게임 목표는 말이 되고 동시에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겁니다. 과학적 고증을 따지면서 얼마나 색다른 것이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제 창의성을 검증하는 시도라서 이런 부분에선 민감하고 싶습니다.

공기중 습도가 언제나 장마철 수준이라 왠만하면 마르지 않는다고 하면 되지 않나여
행성도 거의 정글행성 같은데

아가미에서 침을 엄청 흘린다고

그런거 대충 조사중이라고 하면 팬-보이들이 알아서 설정 만들어서 붙여주니까 그중에 하나 골라서 나중에 정식설전으로 채택하셈

1. 물 대신 에어로졸
2. 대기 습도가 지나치게 높다
3. 침을 엄청나게 흘린다(이럴 경우 물을 미친듯이 마셔야함)

걍 아가미에서 분비하면 안되나

바람이 불면 자극으로 아가미에서 침이 분비되는 거로

대기와 체내 온도차로 수분 응결

얼면 수소결합을 못해서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이 안일어나는데..

피부는 수분 흡수율 높게 설정하고

근데 궁금한게 공기 붙잡는게 수소결합 때문인가요

당연히 분압 차이로 인한 수소결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

마르면 아가미 ㅄ되잖아요

산소분자가 수소결합 한다는 부분이 약간 이해가 안되네요 자세한건 찾아봐야 할듯 ㄷㄷ

벌집구조로 살뜰하게 단단한 경식 아가미로 설정을...
*주의: 부수면 질식해서 죽★습★니★다

아 맞네

아니 H - OH로 떨어져나갔을때 H에 O2가 붙지않나요?

그냥 분압차에 따른 확산

그럼 물이 마르면 걍 용매없어서 안되는건가? 제가 생화학 잘몰라서 실수했네요 고쳐줘서 고맙습니다

좀더설명좀 부탁드림

그냥 분압차에 의한 확산이면 아가미에 폐포가 달려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맞음 ㅇㅇ

.

아 그냥 확산이었군..ㅡㅡ; 그럼 용매로 물보다 진한 에어로젤을 쓰면 되는거죠?

제트엔진 기관 같은 간지나는 호흡장치가 상상되는 것
어떻게 진화해야 저런게 달릴지는 상상되지 않지만

근데 상어 아가미가 제트엔진이랑 비슷하지 않음 애초에?

분압이라 상관이 없을거 같은데... 지금 생각나는 걸론 용매는 상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제가 애초에 이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지구 생물의 물이 말라버린 아가미는 왜 기능을 잃는 거죠?

물속이 아니면 아가미끼리 달라붙어서 망하는거 아님?

아니면 그 아가미에 흐르는 액체가 Perfluorodecine같이 산소를 많이 녹이는 용매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아가미로 산소가 바로 흐르는게 아니지 않을까요 입으로 마신게 아가미로 흐르면서 산소가 공급된다거나

아 폐포처럼 아가미도 그런건가?

물고기들이 왜 수중 산소 부족해지면 수면위로 올라와서 뻐끔뻐끔 하잖아요

아 그건 그렇죠 ㅇㅇ 저는 그냥 아가미 직통으로 제트엔진처럼 바람 통하는걸 생각했네요

아 마르지 않기만 하면 되는구나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화학 약해서 그런데 젤 같은 걸로 아가미를 코팅한다고 쳐도 너무 코팅해버리면 세포와 공기 간에서 산소 교환이 일어나지 않을텐데 젤의 분자량은 어느 정도 되야 할까요?

아가미끼리 달라붙어서 일수도 있을거같고...
연골어류는 안움직이면 호흡불가인데 땅에선 못움직이니 망맞고
경골어류는 위키보니 아가매덮개를 통해 압력을 조절한다던데 적절한 압력이 필요한건지 뭔지 모르겠네염

근데 빨리 이동하면 그만큼 바람이 빠르게 아가미 사이를 통과해서 확산이 일어날테니까 그건 그걸로 치고.. 젤로 아가미를 코팅해서 마르지 않는다고 치면 젤의 분자량은..

그 물질의 분자량보다는 산소 용해도가 중요할거같네요. 공기보단 높고 혈액보단 낮아야겠죠.

아 고맙습니다 일반화학 들을때보다 더 많이 배워가는듯

문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인데 이건 공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으니 어떻게 되려나?

아 그건 지구랑 똑같을듯 공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극히 낮아서 자연스러운 교환이 이루어짐

근데 산소 많으면 막 철같은거 금방금방 부식하겠네요

불나면 개쩔겠다

김이 썩으면 김부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림칠현 김부식~

캬 불장난 오지고요

흠 근데 무기화학적 지식은 엄청 짧아서; 20%의 차이면 대기농도가 약 5%p 차이나는데 이것이 생물의 크기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진 대충 짐작이 가는데 철이 얼마나 빠르게 삭을지는 잘 모르겠음 하나도

어차피 외행성이니 좀 타도 상관없음

철 녹슴 반응에서 산소의 반응차수를 알아보면 될듯.

https://ko.wikipedia.org/wiki/반응_속도

아니 미쳤네 물리화학 제가 제일싫어하는건데

근데 철의 부식은 물도 중요하게 작용해서..

저 반응속도식만 보면 짜증이 남

모든 조건이 동일하면 20% 빨라지겠네요
https://www.ideals.illinois.edu/bitstream/handle/2142/45731/studyofrateofoxi12ghos.pdf?sequence=2

고맙습니다. 근데 원래 어느 정도로 부식하죠?

저 위에 링크는 좀 느리네요 이거는 비교적 짧아서그런지는 몰라도 빠름

http://www.gfredlee.com/SurfaceWQ/StummOxygenFerrous.pdf

근데 산소가 20% 많아 5%p 차이난다는게 21%의 20% 해서 25.2% 되었다는거임?

ㅇㅋ 뭐 대충 그렇죠

약간 산수가 틀려도 그러려니 합시다

저 링크에 따르면 19.5%에서 8000-24000몰의 철 분자가 매분마다 산화한다고 하네요

산소가 25.2지만 전체가 104.2가 되면 0.24184261036468330134357005758157정도가 되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이 설정 가진 겜 재밋어여?

그렇게 빨리 산화한다고요? 반응속도가 엄청 빠르네 근데 그건 철가루로 흩어놓은거겠죠? 속에 있는 건 반응 안할테니

어차피 이런건 설정놀음으로만 하고 게임플레이에는 거의 영향 안 미치니 걱정 ㄴ

근데 저거는 실험이니까 산화가 되는 최적의 조건에서 진행했을테고 실제는 훨씬 느릴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재미없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아니 이건 생물 디자인하려고 하는거라구..

흠 게임의 재미 여부에 없이 한 부 정도는 지낸 정으로 사드릴 수 있는데 얼리억세스로 내면 사고 별점테러하고 환불

80% 세일하면 구매 고려해보겠습니다

몰론 스팀 트레이딩 카드도 있어야합니다.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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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게모양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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