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어그로를 통해 댓글을 얻어내고 싶다

여기 플레이XP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적고 난 후에 내 게시글에 댓글이 달린 걸 확인하는 것에 취미가 생겼다

특이한 점은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알람이 뜨지 않아서 일일히 확인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해 댓글 확인 절차가 까다로운 것이, 새 댓글에 대한 기대를 더히는 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요새 글을 쓰면 게시판의 흐름을 보지 못한 나의 실책인지, 어그로가 부족해 유저들의 클릭이 적었던 건지, 그냥 내가 글을 개 못적어서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인지 댓글이 달리지 않는다.

 

다양한 이유를 생각해보지만 위 세가지가 가장 유력한 것 같다.

 

이러한 세가지 문제점을 위해 내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1번 게시판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나는 글을 적기전 지금 달아오르는 토픽에 관한 내용을 미리 파악해 게시글을 작성할 것이다. 공유에서 로하나 말이 분명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칼라를 포기하듯 나또한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도 게시판의 유저들에게 맞춤형 게시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2번 적당한 어그로를 끌어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포털사이트들의 인터넷 신문기사들의 제목들에 집중하여 거짓말은 하지 안되 어그로를 끄는 제목을 짓는 방법을 터득항 것이다. 인터넷 기사들은 조회수로 먹고 살기 때문에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하는데 있어 고수들이다. 프로페셔널의 방법을 따라하는 것은, 프로게이머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하려 하는 아마추어의 배움의 자세와 일맥상통한다.

 

3번 글을 개 못적는 나의 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이런 똥글을 싸지를거야 우헤헿

 

궁극적으로, 내가 매일 핫토픽을 생산해내면서 자게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버너가 되고 싶다.

무언가의 대가(대문호 등)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셔야 하고
조사를 고의적으로 틀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군요.

이또한지나가리

설리

어그로를 끄는데 같잖은 기술에 의존하면 안됩니다

진심을 담으십시오... 내가 어그로를 끌겠다, 그런 목표로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진심을 썼을 뿐인데 그게 우연히 어그로인 글을 자연스럽게 써야 합니다...

어그로에 끄는듯 무지 힘들던데요

에휴

계시판의 분위기를 잘 보면 되는데

ㄴ 왜 한숨을 쉬고 그러세요ㅜㅜ

하면 안 되는 걸 하세요

어그로도 부지런해야 잘 끔

고작 넷상에서 어그로끄는 걸로 만족하실 겁니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세요!

에 그건 완전 일베충 아니냐

간절히 기도하면 우주가 댓글을 답니다.

결국 이번엔 성공했군요!

사회적 물의는 너무 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