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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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0 14:21:44 KST | 조회 | 374 |
제목 |
컨벤셔널 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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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의 치명타는 경제 불확실성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 그 자체에서 온다
나는 아직도 생각한다.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리메인으로 끝났다면 팔러먼트의 입법자들이 영국 사회의 깊은 분열과 지방 사회의 빈곤함을 재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까? 빈스 케이블식 산업전략부를 편성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까? UKIP의 허황된 망상을 드러낼 수 있었을까?
혁명은 성난 목소리와 함께 온다. 그리고 거기서 진짜 민중의 요구를 판별해내는 것 역시 위정자들의 의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번 만큼은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한 만큼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고칠 수도 있다는 걸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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