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페미니즘은 과연 뭘까요??

농담이 아니라 뭔가 페미니즘에 대해서 그 분위기만 알고 있지 제대로 된 정의조차 잡혀있지 않은거 같아서....

 

물론 여성 진영에서야 나름의 체계와 이론이 잡혀있겠지만 정작 저같은 일반 남자들에게 어필이 되고 있던거 같진 않고

 

성 상품화 논란에서 남자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건 바람직하지 않네 여성의 사회진출이 이런점이 어쩌네

 

이런 말들이 나올 때마다 스스로 아 그렇구나 생각해봐야할 문제구나 싶긴 한데

 

뭔가...쉽게 말해서 페미니즘이 정확히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왜 하고 싶은지가 여태까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달까

 

그냥 제 생각이지만 페미니즘이 제대로 어필되지 않은 건 남자들의 무관심도 무관심이지만

 

그동안 여성 진영에서 효과적으로 어필할만한 행동을 못했거나 그럴 시기가 없었다는게 가장 크지않은가 시프요 

진정한 페미니즘은 없어요...그건 진정한 성차별주의자를 찾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이요

그냥 남자가 하는걸 여자도 하는거?

남성과 여성의 신체구조적차이가 분명히 있기때문에 그러한 사회로 나아가는건 가능해도 정확한 기준과 답을 가지는건 불가능한듯

무장한 여성이요

일단 남녀 뇌구조 차이는 없는게 과학계 정설인데 여자는 보편적으로 이런 성격이다, 보편적으로 이런 task를 못 한다 이런건 성차별적인 인식이죠 그런데 이게 좀 팽배함

ㅇㅇ 저도 막 아 여자니까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지 참 이런생각 자주 함.. 실은 개인이 못하는 거지만!

페미니스트들 : 아진짜 존1나게 어필했는데 쉬,,,,불

흠 페미니즘이란 쉽게말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으로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고 이득이 될만한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성평등주의라는 건가

페미니즘이 일반 남자한테 어필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남자한테는 당연한 것이 여자한테 피해를 줄 때 그걸 '내가 잘못했네'라고 생각하기보다 보통 '내 당연한 권리를 침해한다'고 말하죠. 일반 남자가 사악해서 그런건 아닌게, 실제로 타락한 페미니스트와 억지논리가 존재하고 그들을 인정하면 지금보다 어쨌든 덜 누려야 하며 페미니즘이 주류가 되면 여성우월주의의 짓거리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ㄴ 뉴질랜드 인가? 그런사례 있다 그러지 않음?

길게는 몇 세기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남성 포함) 연구, 집필, 사회운동, 때떄로 과격 행동까지 동원해서 페미니즘을 주장했습니다. 뎨둉하지만 관련된 책 한권 안읽어보고 '효과적으로 어필을 못했다' '그럴 시기가 없었다' 이런 말하는거 진짜 큰 실례에요

진정한 페미니즘이라는게 있을수 없는 이유가 페미니즘이 이상론이라서 그래요
인류 역사에 존재한적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은 사람의 생각이 다양하듯 천차만별일수 밖에 없음

뭐 쉬발 공산주의도 개념 생기고 얼마만에 국가 우후죽순 돋아났는데 페미니즘은 나온지가언젠데

애초에 페미니즘을 설명해야할 의무가 여성 진영에게 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부터 오류지만.

아 전 우리나라로 한정해서 얘기한거였음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페미니즘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건 아니지만...
제가 근현대사를 공부하면서 느낀바가 딱 이거였음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나라 여성들이 성평등을 강력하게 주창할만한 상황이나 힘이 없었구나'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근데 뉴질랜드가 여성들을 위해 잘 갖춰진 국가란 글 많이 봤는데 이거 사실임?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했습니다. 무려 1890년에요... ㄷㄷ 영국은 1928년. 그 이후는 모르겠네요 :D

여성진영의 어필 필요성은 그 뭐랄까... 물론 남성진영에서도 성평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서 여성진영과 발맞춰야 하는건 맞지만 남성 진영이 오래전부터 패권을 잡고 거기에 익숙해져 성평등의 필요성을 못느끼니 잔인한 말이긴 해도 피해자인 여성 진영 쪽에서 강력하게 어필하고 남성들을 설득시켜야된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방금까지도 페미니즘의 정확한 정의도 몰랐던 저기 때문에 남성 진영에서도 페미니즘을 수용하고 이끌어가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그 대한민국 상황이 그리 녹녹지 않다는 거죠.

여성 진영 쪽에서 강력하게 어필하고 남성들을 설득시키는게 불가능해요. 남자가 애초에 여자의 권리에 동의하고 긍정할 일이 없어요. 서양도 똑같아서 여성은 항상 남자보다 못한 취급했다가, 1차대전때 여자가 공장 안돌리면 전쟁을 못하니까 그제서야 여성참정권을 인정했죠. 서양남자가 여성권리에 동의해서 해준게 아니에요.

페미니즘 어필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한다... 이런 사고가 있단 것 자체가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설명해준다 시프요..

그건 어쩌면 불가능이라기보다는 여성 진영쪽에서 그만큼 강력하게 어필했고 남성 진영에서는 계속 주도권을 안넘기려하다가 전쟁이 났을때 여성 진영에서 꾸준히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유지했고 남성 진영은 그걸 무시할 수 없어서 여성 진영의 권리를 인정해준 투쟁의 결과가 아닐까요
애초에 페미니즘 목소리가 강하지 않았거나 없었으면 남자들이 기존 전쟁에서 해오던 거처럼 지들끼리 다 해쳐먹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니네가 제대로 설명을 안 했으니까 내가 모르지.................. 같은 태도가 남성들에게 잇따면...

어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워야한다라고 얘기한적은 없는거 같은데요 다만 그 필요성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있고 여성이 그 때문에 더 어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던거지

전쟁전에 어필을 아무리 강력하게 해도 안통했죠. 전쟁 때 여자가 공장을 안돌리면 전쟁을 못한다는걸 알았을 때에야 어필할 수 있게 된겁니다. 대전쟁이 아니었으면 어필이 안통했을거란 얘깁니다. 지금 한국에서 페미니즘 어필 안하는것 아니지만 듣는 사람이 상당히 적듯이요. 어필이 의미가 있으려면 지속적 어필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우연적 사건이 결정적이라 지속적 어필에 책임을 물을수가 없어요.

여성이 그 때문에 더 어필을 해야하는 상황인건 맞는데 어필을 해봐야 허공에서 산산이 흩어져버릴 뿐이라 그렇죠 ㅠㅠ

계속 여성이 어필해야 한다 어필해야 한다 하시는데 그걸 언제나 짓밟는게 남성들이구요. 그 때문에 페미니즘에서 남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입니다.

여성이 어필을 안했던게 아닙니다 어필이 무력화당했던거죠. "여어자가 무슨!"하면서요. 그래서 님과 저 같은 일반 남성에게는 어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던 겁니다.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전 댓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남성들 또한 페미니즘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된다는 입장이고요 다만 그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는 여성들이 자신들이 겪고있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남자들에게 어필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남자들이 들어먹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에요 그 전에 남자들이 스스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게 매우 중요하겠지만요.
남성들 또한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여러 노력을 해야겠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이 소수고, 여성 운동 또한 지금 메갈이니 워마드니 해서 파행으로 가고 있잖아요? 한국 남성이 여성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을 잘 모르니 여성들이 그걸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상황과 페미니즘의 방법을 확립해 주장하는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하는겁니다. 대한민국 남자들도 대한민국 여자에 대해서 뭘 제대로 알아야 페미니즘 운동을 효과적으로 이어나가죠. 전 그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전 여성들이 어필을 안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무력화 당한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운동이 거기에 효과적이고 합리적이게 대응하길 바란다는 겁니다. 확실히 남성들이 이제 중요한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야된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여성들 또한 기존 운동에서 한계를 찾아 그를 극복해냈으면 좋겠고요

현실적으로는 여성들이 자신들이 겪고있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남자들에게 어필을 지속적으로 해줘도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안들어먹는다는 거에요 남자들이 스스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절대 그럴리가 없어요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을 여성들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남자들한테 얘기해주면 안들어먹어요 직접적으로 자기 행동을 제약하지 않을 때에는 긍정하겠지만, 어떻게 행동을 교정하라 라고 하면 반발하고 안들어먹죠

오해한 적 없습니다. 몇번이고 말씀드리지만 그놈의 지속적 어필이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 어필 없이 남자들이 스스로 인식을 가져야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구요.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상황과 페미니즘의 방법을 확립해 주장하는 것이 남녀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력화 당한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운동이 거기에 효과적이고 합리적이게 대응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얘기에요 서양여성참정권이 나온게 서양여성들이 기존 운동에서 한계를 찾아 그를 극복해서 얻은게 아니에요 수십년을 어필해도 안되던게 대전쟁때 여자도움 없으면 안된다는걸 깨닫고서야 나온거라는거에요

아 무슨 차이인지 알거 같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남성들이 스스로 페미니즘을 인식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고요 여성들의 어필이 효과가 어느정도 있었다고 생각해서 저런 얘기를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말씀들을 들어보니까 여러분들 말이 가장 바람직한 말인거 같습니다. 긴시간동안 이렇게 열성적으로 글달아주셔서 감사하네요 ㅎㅎㅎ

아뇨 저야말로 ㅎㅎ 보통은 이렇게 들어주시지도 않는 사람이 많아서 ㅠㅠ 들어만 주셔도 고맙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