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콩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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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9 00:35:10 KST | 조회 | 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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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스투하니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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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 덕에 뉴런이 탄 나머지 서버가 터진 오버워치를 대체할 게임으로 스투를 찾게 되었다.
많이 바뀐 시작 전 인터페이스, 상대 토스 테두리가 완전 까리한 것이 그마인줄 알았다. 물론 내 ELL로는 택도 없겠지만..ㅋㅋ 골드였다.
무난한 17부화장 18가스 17못으로 테크를 올리고 상대를 정찰해본 결과 2관문 더블이었다. 찌르기가 들어올줄 알고 저글링을 좀 뽑아놨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견제가 안온다...
그래서 속업된 대군주를 밀어넣어 정찰해보니 우관이 있었다. 예언자구나 싶어서 기지마다 포자촉수를 박아뒀다. 그런데 예언자가 오질 않았다.
이게 나를 놀리는구나 싶어서 나는 배째라식으로 확장을 엄청나게 늘렸다. 상대는 트리플이지만 나는 쿼터플에 기지 한군데는 부화장이 한 개 더 있었다. 이때 실수한게 있었다면 일꾼 최적화를 놓쳐서 쿼터플인데 일꾼이 70기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게 젤 중요한건데..ㅜㅜ
맵의 4분의 1을 점막으로 뒤덮고 정찰을 해보니 우관에서 공허포격기가 나왔다. 천천히 막자는 생각으로 여왕을 지속적으로 뽑고 히드라덴을 올렸다. 첫 교전이 펼쳐질 때쯤 상대방의 스톰 연구가 끝나서 히드라가 쫙 녹았다. 아찔했던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교전하면서 저글링 두줄을 상대 트리플에 던져놨는데 이게 대박을 터트려서 프로브들을 전부 따냈다.
기지를 추가적으로 두 개 더 건설하고, 거대 둥지탑 체제로 바꿨다. 공중 업글은 못눌렀지만 지상 업글은 꾸준히 해놔서 풀업인 상태라 무리군주가 개쎌거라 생각했다.
돈이 남아돌아서 타락귀를 쫘르르 뽑고 남은 돈으로 무리군주를 반정도 쫘르르 눌렀다.
그리고 교전이 일어났을 때 그냥 스톰만 슬쩍슬쩍 피해주니 그냥 어택땅 눌러놔도 이기는 것에 감탄했다.
재밌다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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