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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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30 14:23:10 KST | 조회 | 450 |
제목 |
군심 다시 깨면서 느끼는 거지만 스토리가 참 단순하고 일직선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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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미션인 우모자만큼은 정말 인정합니다.
시작과 마지막을 책임지는 자날과 공유의 도입부는 신선함과 웅장함으로 기대치가 높았고 군심은 일단 시네마틱 스케일에서부터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군심 도입부는 정말 소름의 연속이었습니다.
레이너와 케리건의 뜬금 키스씬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케리건이 발레리안 목을 조를 땐 그녀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멩스크의 목을 따야할 명분을 충분히 설명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급전개가 시작됩니다.
칼디르와 차 행성 중 하나를 골라 미션을 수행하는데 이 중 하나만 끝내도 바로 라툴옹이 찾아와 하시는 소리 " 믿-음. "
뜬금없이 등장해주는 원시저그. 어차피 일직선 스토리에 분기점도 없겠다 그냥 전개를 위해서라도 자유도를 포기하고
차 행성 미션과 칼디르 미션 둘 다 깨고 나서 라툴옹이 찾아오는 게 더 나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삼부작 전부 먼치킨 아닌게 어디 있겠냐만은 케리건은 제루스에서 막강한 힘을 날로 먹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레이너 구출과 스투코프와 만남 미션을 앞두고 있는데 얘네만 깨고 나면 바로 코랄 침공이라 런닝타임도 무지 짧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미션 만큼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가 협동전 자가라만 파는 유저라서 그런지 자가라의 한계인 소수 유닛 조합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닛 조합을 끝없는 회전력으로 밀어 붙이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맛에 저그합니다.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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