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웹툰 사태를 보며 참 어이가 없었던게 (수정)

트위터에서 난리치는 자까들과 그걸 또 좋다고 더 나서는 추종자와 동인들이 

 

표현의 자유는 그렇게 울부짖으면서 웹망생들이나 선배작가님들 의견이 지들이랑 안맞다고

 

자기들끼리 괘씸죄 만들어서 조리돌림하고 비웃은거 보고 레알 충격먹음

 

이야 저딴 새끼들한테 과연 표현의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었음

 

표현의 자유? 다 좋은데 저런 인성머리 없는 놈들 거를 수 있는 장치부터 만들어야 되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요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성머리 없는 놈들끼리 모여 카르텔 만들 여지를 없애는 장치를 만들어야하는 것

 

그럴라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선에서 그런 장치를 만들어야하는데.... 난관이 참 많을듯 

뭔 소리? 웹망생애들이 올린 만화 내용이 작가들 발언하지 말아야된다 이건데?

표현의 자유에 의견 표현을 이유로 해고되거나 검열삭제 당하지 않을 자유는 들어가지만 조리돌림 안당할 자유는 안들어가는데?

쟤는 작가도 아닌거 같은데?

뭔 소리? 웹망생들 올린 만화는 작가들이 독자들 무시하는 행태를 보고 거기에 실망했다 이건데??

표현의 자유는 작가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거지 비판의 목소리를 억압할 목적으로 조리돌림하라는 걸 보장하는 게 아닌데?

쟤는 그래서 왜 웹툰사태가 터졌는지 모르는거 같은데?

그래서 작가들이 웹툰 수요자인 독자층을 무시해도 되는 부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116896&page=2&search_pos=-1092812&s_type=search_all&s_keyword=%EC%84%A0%EC%9A%B0%ED%9B%88
이거 한번 읽고 오셈

1. 작가들이 김자연 성우 건으로 넥슨을 비판하자 자기 의견을 강요하거나 메갈유저로 몰아가는 수많은 악플이 달리죠. 이런 악플러들 옹호하는게 표현하지 말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악플러도 독자님이라 떠받들어줘야 하는지? 자기들이 이 악플러들하고 의견이 같으니까 자기를 무시했다 생각하고 독자 무시라며 난리를 치는것이지, 작가와 의견이 같은 독자인 제가 보기엔 전혀 독자 일반에 대한 무시로 여겨지지도 않으며 (웹망생들의 만화 및 반응은 독자 일반에 대한 무시인 것으로 묘사) 악플러에 대처했을 뿐으로 보일뿐임 왜 자기네 집단이 모든 독자인것으로 포장하며 갑질하는지?

2. 조금 더 생각해보시죠. '조리돌림'이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합니까? 악평이나 비평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나 똑같은 말이구요. 전혀 침해하지 않구요, 이건 명백한 사실 아닙니까? 제가 이것 때문에 황당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3. 인신공격이니까 무시할게요. 쟤가 작가라고 하셨는데 쟤가 작가 맞습니까?

1. 제가 윗 댓글에 일부러 선우훈의 예를 들어 이해를 쉽게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그걸 받아들이지 않네요. 왜 그게 문제가 되냐면요, 선우훈은 악플이 아니라 선우훈 개인에게 실망했다는 글에 인신공격을 한겁니다. 그 댓글엔 악플이라고 인정할만한 구석이 단 한개도 없어요. 작가의 성향을 독자가 이해해 줘야한다? 그럼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지 않나요? 애독자가 작가의 만화를 잘보고 있다가 갑자기 작가가 평소와 다른 말을 하면 '응손절^^'하고 나갈까요? 작가보고 클레임을 걸수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작가의 작품을 누가 왜 봅니까? 작가의 작품에 감동하고 의견이 맞는 사람이 보는 거 아닙니까? 그럼 독자와 작가는 일종의 연결고리가 생기겠네요. 그 연결고리를 유지하기위해 독자는 피드백도 못합니까? 님 말대로 작가가 독자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말란 권리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럼 독자에게도 작가에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건 왜 생각 못합니까? 일반독자들이 선우훈과 애독자의 상황을 보고 분노한건 다른게 아닙니다. 선우훈은 애독자가 준 클레임을 인신공격으로 답했고, 애독자에게 저지랄했다는건 일반독자들에 대한 인식은 얼마나 나쁘겠냐 이런 겁니다. 이해 안가시나요? 만약 이게 이해가 안가시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사람들 인식이라는게 원래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 님이야말로 조금 더 생각해 보시죠. 조리돌림은 어떤 특정한 집단이 자기들 생각에 반하는 한 요소를 잡아다가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고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입니다. 뭐, 님말대로 할 수도 있죠, 기분이 나쁘면. 근데 말이에요, 일단 조리돌림은 기본적으로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고, 비판적인 요소를 조리돌림하겠다는 거는 비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는 뭔가요? 남들이 어떤 표현을 하든 거기엔 권리가 있고 보장받을 수 있는거죠? 그럼 왜 비판적인 표현은 억압받아야 합니까? 표현의 자유에 따라 권리가 있는데요? 님도 거기에 동의하시는데, 왜 조리돌림의 폭력성과 표현의 자유 억압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시는지? 쉽게 설명드리자면, 조리돌림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폭력성이 내재되어있고 이때문에 안된다는 겁니다. 아시겠죠?

3. 예 쟤는 작가 아닙니다. 다만 문제되는 작가층을 옹호하는 측이죠. 프레이밍 시전한 건 사과드립니다만, 전 적당새님에게 어떤 인신공격을 한적도 없고, 더불어 저 친구에게도 인신공격이 될만한 발언은 아닌거 같네요. 뭐 인신공격이면 어떻습니까 저 친구들은 어차피 자기 반대되는 측에는 계속 비웃음과 조리돌림을 시전할텐데요. 이 사태가 쉽게 끝날 거란 생각 안하셨음 좋겠습니다.

2에 추가해서, 조리돌림은 인신공격입니다. 그것도 아주 질나쁜 인신공격이요. 님은 인신공격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왜 조리돌림은 옹호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 저는 여전히 그 상황에 작가가 이 사건과 같이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그 상황이라면 안했을 대응이기도 하고 작가가 (검열문제가 아닌) 욕먹을 만한 이유로 성립한다는 점에선 반대하지 않습니다. 작가가 독자의 의견과 맞아야한다는 것엔 동의하지 않지만, 의견이 맞지 않는 독자가 작가에게 불평할 수 있다는데에 동의하며, 이에 대해 욕으로 대응하는 것은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작가의 의견을 '교정'하려 시도하고 뜻하는대로 되지않자 '메갈'낙인을 찍고 거센 비난을 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이미 비상식적이며 더욱이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을 웹툰계에서 몰아내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더욱이 선우훈 작가의 사례가 이 사태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작가가 욕을 먹은게 많을까요, 한게 많을까요? 초 작가의 경우도 선우훈 작가처럼 애독자에게 인신공격부터 했습니까? 왜 이 사태의 원인을 말할 때에는 선우훈 작가의 예를 들며 '작가가 먼저 독자를 무시한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비난을 쏟을 작가를 선정할 때에는 그 의견이 어느쪽에 속하는지 여부만 보고있습니까? 심지어 이 작가들에만 특정되지 않고 '작가들은 서로 다 친목하고 있으니까' '플랫폼 운영진이 그쪽의견이기니까' 웹툰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변형되는 것에는 어떤 당위가 있습니까? 말은 "자신을 무시한 작가"를 응징한다고 하면서, 왜 실제 행동은 특정 의견을 표명한 작가를 향할까요? 여기에 이들이 어떤 기만을 하는지가 드러나지요. 실제론 작가의 욕이 문제가 된게 아니라 그 의견을 없애고 싶은 것이 진짜 목적입니다. 그리고서는 여기에 자신이 '독자'이니까 라는 방패를 세우는게 맞는 얘기일까요? 이들은 앞으로 딴거보면 되니까 웹툰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도 있습니다. 이러면 이미 독자라고도 할 수 없지요. 왜 그들이 우리를 대표합니까? 저는 여전히, 작가는 '우리'가 아니라 '너희'를 무시했다고 말하겠습니다.

2. 전혀 아닙니다. 비판은 용납해야하지만 비판에 대한 비판은 용납해선 안된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조리돌림은 상대를 억압할 수 있는 힘이 전혀 없으며 일반적인 비판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리돌림은 단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반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뿐입니다. "이 만화 허접하네요"와 "여러분 이 만화 봐요! 되게 허접하네요!"의 차이가 해도 되는것과 해선 안되는 것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러사람에게 알림으로서, 조직적으로 신상을 털고 쫓아다니면서 악플을 다는등 악성행위를 유발시킬 수 있으나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며, 실제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 원인을 조리돌림에 있다고 볼 순 없고, 또한 '작가를 퇴출하라', '작품을 검열하라'는 등 정말로 표현을 억압하는 행위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군요.

3. *인신공격 : 상대방의 주장이 아닌 그 사람의 인간, 상태등에 대해 공격하는걸 말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아니라면 이 글의 본문은 사실을 왜곡해서 전달하고 있음에 동의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인신공격을 싫어하고 조리돌림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인신공격을 지적하는 것은 논점에서 벗어나기 때문이고,
제가 조리돌림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 표현의 자유 침해와는 관계없다는 것입니다.

1. 애초에 메갈리아 문제는 작가들이 먼저 끌어왔고, 독자들이 이에 반발하자 독자들을 무시한게 작가들입니다. 초 작가요? 성우사태에 와글와글 시끄러워지니까 메갈에 반대하는 독자들에게 인신공격 날렸습니다. 이게 독자들이 먼저 도발한 겁니까? 그리고 메갈에 반대하는 독자들이 초 작가에게 반발하니까 설전이 오고갔습니다. 애초에 의견이 다르다면 인신공격말고 대응 자체를 하지말던가 자기가 생각한대로 대응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받으면 됩니다. 초 작가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들이 먼저 과한 대응을 했고, 추종자들이 비판없이 반발하는 독자들과 웹망생들에 대해서 온갖 모욕을 시전한게 사태를 키웠다고는 생각안합니까? 그래서 독자들의 반발은 작가들의 발언권을 침해한다는 말을 합니까? 지금 작가들이 사과문 올리거나 조용한건 다 자기들 책임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의견의 교정 시도는 독자들이 먼저 한게 아니에요, 작가들이 의견을 먼저 비친거지. 독자들 중에 메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몰랐다고, 메갈이 정확히 어떤 덴지 몰랐다 치더라도, 이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섣부르게 행동한 건 작가들입니다. 메갈이 극렬여성우월주의 단체이고 얼마나 많은 무리수를 둬왔는데 메갈의 페미니즘을 지지합니까? 페미니즘을 지지할 의도였다면 메갈과는 손 뗐어야죠. 그리고 그걸 계속 독자쪽에서 설명하는데, 그걸 악플 대처한다고 짤라먹은 건 작가들 책임이 크죠. 악플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분명 메갈이 어떤 데인지 설명하는 것도 있었으니까요.

2. 조리돌림을 그렇게 생각하시니 참 답답할 노릇이네요. 왜 집단이 무서운지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웹망생 조리돌림을 예로 들겠습니다. 웹망생들도 분명 처음에는 웹툰판의 구성요소임을 인지하셨음 좋겠네요. 이들도 의견이 있고 그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기존 판을 비판하는 목소리였죠. 그러니까 웹툰판 트위터리안들이 뭘 했습니까? 그 의견을 비꼬고 인신공격하는 만화를 올려서 무한RT를 했죠? 그래요, 그건 그 기존 웹툰판의 표현이겠죠. 근데 조리돌림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인신공격이 포함될 수 밖에 없고, 인신공격과 집단린치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견표출을 힘들게, 극단적으로는 할 수 없게 합니다. 왜 왕따가 나쁜지, 왜 나치와 독재정권이 무서운지, 왜 중세 형벌이 무서운지 모릅니까? 님은 지금 필리핀도 좋게 보겠네요, 마약상들을 적법 재판없이 바로 총살시키고 그걸 언론에 공개하니까요. 조리돌림은 집단의 폭력적 권력이고, 조리돌림으로 생기는 악성 피해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장 웹망생 조리돌림 트윗을 잘 살펴보세요, 인신공격이 있는지 없는지.

3. 제가 본문 어디에 저 짤이 작가가 조리돌림하는 거라고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뭐 짤이랑 본문이랑 엮일 수 있고 그게 왜곡될 수 있다는 점 인정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수정하는 거야 어렵지 않죠.

그리고 계속 조리돌림이 표현의 자유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표현의 자유와 권리침해는 정부와 개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집단과 개인의 사례에도 적용된다는 거 알고 계셨음 좋겠네요. 제가 조리돌림 당해서 제 의견 못 펼친적이 있어서요. 그걸 개인의 역량문제로 치부하시기 말기바랍니다. 그거 조리돌림 당한사람 두번 죽이는 거에요.

제가 독자 프레임을 세우는 건 대채제 많다고 돌아선 그들이 한때 웹툰 독자들이었고 잠재적인 웹툰 수요층이 될수있던 '독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그들이 왜 화났는지 이해못하고 그들을 떠나보내면서 욕하는건 오만이라고 생각드네요. 특정의견을 표명한 작가를 퇴출시키라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의견이고, 그걸 결정하는 건 플랫폼이나 작가들을 고용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 실력을 행사하는 독자층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그러게 누가 애초에 독자들 무시하랍니까? 님도 누군가가 님에게 패드립 날리면 참습니까? 어떻게든 조지려고 애쓸 걸요, 적어도 분노는 하겠죠. 독자들이 뭐 불법적으로 실력행사 하는 거 아닙니다. 적접한 절차를 거치고 있어요. 웹갤은 그리고 작가들에게 패드립 날리거나 인신공격하는 사람들 손절하고 있고요. 남양 불매운동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적당새님이 무슨말씀 하시고 싶은지 잘 알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새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더이상 무슨 말을 하더라도 서로만 피곤할 거 같으니 저는 여기서 의견을 그만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긴 글 읽어가면서 반박해주시고 생각할 거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