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 제발 고쳐쓰자 편

1. 되/돼

가장 자주 보임. 

되다라는 동사에서 어간이 '되'고

여기에 어미 '어'가 붙은 '되어'의 줄임말이 '돼'임

 

2. 안/않

ㅎ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 이건 진짜 틀리면 초등교육 못 받은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함

 

3. 낳으세요/나으세요

출산률 급증을 바라는 강렬한 내면의 표현입니까

 

4. 오랫만/오랜만

이게 틀리는 이유가

오랫만->오랟만(끝소리 규칙)->오랜만(비음화) 으로 두 경우가 모두 [오랜만]으로 발음되서인 것 같은데 

무슨 오랏줄도 아니고 ㅅ은 어디서 튀어나오는거임 아직도 모르겠다

 

5. 쓸때없다/쓸데없다

자기 멋대로 no time to use라고 해석한 것으로 보임

쓸 곳이 없다는 뜻이므로 당연히 후자입니다

 

이 밖에도 수두룩합니다만 너무 티나게 틀리지만 맙시다 

일부러 틀리게 쓴 건 컨셉이군 하고 넘어가는데 진짜로 틀린 게 보이면 너무 신경쓰임

 

 

 

 

그러게요 정말 마춤뻡쫌 재대로 마쳐 썼으면 조켔어요

딱 봐도 일부러 틀리게 쓴 건 별로 안 신경쓰임 ㅎㅎ

음 티 않나는줄 알았는대ㅡㅡ 알고 계셧군요

그럼 안돼지

솔찍히 트럴ㄹ린거 알아도 ㅜ정하기 귀찬아서 아수졍함; 그냥 의도만 젼달돼면 그걸로 됐지 학교 논문쓰는것도 아니고 마춤법은 트리던 말던 상관업씀

죄송합니다..

'이게 틀리는 이유가' 처럼 기본적인 주술호응도 잘못 사용하시면서 맞춤법 지적을 하시는게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네요

이건 진짜 틀리면 초등교육 못 받은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함 (X)
이건 진짜 틀리면 초등교육 못 받은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함 (O)

주술호응은 틀렸지만 무방은 왜 지적하시는지? 저렇게 써도 아무문제 없는데

님이 맞다고 주장하는 대로 쓰면 그건 하나의 명제를 제시하는 거고 전 제 생각을 말한 거니까 당연히 생각이란 말을 달죠

무방하다고 생각함. 이라고 써야 더 자연스럽다 뭐 이랬으면 모르겠는데 X라니...

무방하다 라는 말자체가 자신의 생각,의견이 담겨있는 말이므로 생각한다 쓰면 안됩니다.
아니 안된다고 하기는 그렇긴한데 맞춤법 지적질 하실려면 이 정도는 하셔야죠.

X는 아예 틀렸다고 부정하는거 아닌가

이미 자기가 한 말 자기가 스스로 반박하고 계시네 자가면역급

남들 지적하실 정도의 지적 수준이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그 정도 지적 수준은 안되실 거 같아서 그냥 저렇게 쓰셔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틀리지 않은 것을 틀렸다고 잘못 지적해 놓고 실수했다고 사과하긴 커녕 남을 대놓고 비꼬시는 걸 보니 그쪽 수준도 알만한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도대체 '이 정도'는 뭡니까? ㅋㅋ 그쪽 수준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임? 그쪽보단 이미 나은 수준인 것 같아 보이는데요

무방하다에 생각된다를 붙이면 안된단 말은 처음이네요.
생각해도 무방하다 란 식으로 자주 쓰여서 그렇지. 무방하다고 생각된다는 표현이 안되는건 어디서 보셨어요? 생각해도 괜찮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둘다 가능하듯 사용상에 문제가 없는데요?
아니 설령 그게 사실이라 치더라도 그걸 근거로 수준 운운하질 않나. 수준 있는 댓글이 아닌데?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올바른 사용법이 아닙니다.
1. 나는 배고프다.
2. 나는 배고프다고 생각한다.
둘 모두 같은 의미가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2번 같은 경우는
외국어를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제가 공문작성이나 논술 첨삭받으면서 신나게 극딜받은 기억이
떠올라 말이 과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흠. 근데 그 괜찮다는 표현이 배고프다와 비교되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함에 있어 이것이 적합한지 아닌지 모르지만 일단 스스로 판단하기엔 괜찮다 여기면
(내가 지금 한 행동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라고... 쓰다보니 '괜찮을 것이다'가 있네.
무방할 것이다' 가 훨씬 자연스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