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동기제의 폐해 어쩌구 하는데

전역 6개월 전에 병사들 일년 동기제가 실시되서 봤는데 그렇게 문제 있어보이진 않았는데

전 시스템 그러니까 병사 선임이 병사 후임을 갈궈서 교육시키는 시스템이 괜찮다고 주장하는거 보면 황당함

지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동기가 없어서 군기가 빠진다는건데

병사 월급 정상화하면 동기가 팍팍 부여될텐데

100만원 중 절반만 지급하고 절반은 사고 안치고 체력 1급 유지하면

전역금 해서 지불하면 의욕 팍팍 날듯

재원은 담배가 이미 마련해줬으니 그걸로 하고

병사 50만 x 월 100만원 x 1년은12개월  = 6조

15년 담배가격인상으로 거둔 추가수입 7조

수틀리면 OCED 평균(1만원)으로 담배가격 인상...하면 폭동나려나 

노-예 근성이라 그럼

지금 군대는 사실 갈굼 빼면 신병이 직무습득에 열성을 보일 당근도 채찍도 없음
갈굼을 정당화하려는 건 아니고 헬조선 군대가 걍 이렇다구요.
월급정상화하고 체력따라 월급차등지급해도 별로 성과가 있을 거 같지는 않고
훈련이랑 경계근무에서 직무평가 칼같이 해서 감봉 인센 주면 잘굴러갈듯

그건 아마 님이 상말때 1년 동기제로 바뀌어서 못느낀걸껄요
후임 관리를 주로 하는 일말상초 병사들이 느끼는걸 들어봐야함

전 간부전역했는데요 처음 갔을땐 선임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얘기를 한둘 들은게 아닌데 일년동기제 이후에 선임 가혹행위 얘기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훈련 때 문제 있는 경우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