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혼밥하려고 자리잡다가..

점심시간다라 자리가 많이 없어서 자리찾는데 식겁하고 있었던 도중 4명 앉을 테이블에 어르신 두분이 나란히 앉아 계시길래 

맞은편에 앉아도 될까요?^^ 물어봤다가 여기 우리 앉을거에요 하면서 나란히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가 할머니 대각선 자리에 앉아버림

 

아, 네 하고 웃으면서 다시 자리를 찾으러 갔지만 아무래도 일어설 자리가 안보이다가 저멀리서 혼자 밥먹는 분이 계시길래 건너편 자리 앉아도 되나요? 물어보고, 그사람이 고개를 끄덕이자 앉아서 대기하다가 밥을 가져왔다

 

밥을 가져오니 그 아저씨는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묵묵히 밥을 먹다가 다른 한분이 오셔서는 여기 앉아도 될까요? 물어보고는 같은테이블에서 밥을 먹고 중간에 나는 다먹고 갔다.

 

혼밥하면 이렇게 클린하게 테이블도 같이 쓰고 얼머나 좋은데

망할 할배....

응~뭐라구~? 안들리는데~

타지역이라서 같이밥먹을 친구가 없었다구욧

생긴게 무서웠나보다

.

히익

혼밥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