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의 혹사 문제는 인재풀 문제라고 봅니다.

15시즌까지의 류중일 감독과 현재 류중일 감독의 차이를 보니, 진짜 혹사 문제는 인재풀 문제가 맞는거 같습니다, 쓸 만한 투수가 없어지니... 반례는 넥센 히어로즈인데, 프런트가 풀을 정말 잘 마련해 준거 같습니다.

세이콘은 세이콘 문제임

고교야구부터가 포스트 세이콘 되실 분들 많았지

넥센도 염감이 조상우 한현희 혹사시켰던적도 있음
누구도 혹사문제에서 자유롭진 못한데 유독 성큰이 선발 빨리내리고 불펜을 빨리 가동시키는데 믿을놈만 쓰니까 자연스럽게 박정진,권혁,송창식만 미친듯이 나와서 90이닝 100이닝 처먹으니 혹사문제가 대두되는거

물론 킬경문 킬경엽 등이 있긴 하지만 이콘신 같은 어깨분쇄자는 현 크보에 없다고 봐야.. 어깨분쇄 최대의 권위자

성큰이 엘쥐에서도 2002년에 이동현하고 누구또 희생시키고 신윤호도 2001년에 죽어라고 굴려서 다승왕에 세이브까지 챙기고나서 나가리되고
그냥 성큰의 기용방식이 문제임

김성근 혹사문제는 진짜 역댓급이라 예외사항으로 취급해야 할 지경, 혹은 한화의 선발투수 문제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건 근거가 의문이고, 넥센을 칭찬한 이유가 한현희 조상우가 빠져나간걸 김상수 이보근 김세현으로 기가막히게 틀어막은 점입니다, 두산만 보더라도 선발 죽어라 120구 끌고가다 정재훈 이현승 구른걸로 아는데...

솔직히 잘 나가는 팀이 잘 나가는 이유는 전부 감독보다는 프런트 덕분이죠... 스카우트가 제일 중요함

아 물론 칰은 스카우트는 괜찮은 거 같은데 하필이면 감독께서 이콘신이시라..

분명 김민우, 이태양 온전히 로테 돌렸으면 작년에 어땠을까 싶었는데...

근데 스카우터도 문제있어 보이는게... 작년 FA랑 용병 보면...
FA : 권혁, 송은범, 배영수
용병 : 폭스, 모건, 유먼, 탈보트, 로저스

이중 성공한게 권혁, 탈보트, 로저스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나마도 송은범은 올해 와서 사람구실 하는거고... 유먼은 ERA 높은데 이닝만 꾸억꾸역 먹고, 모건은 몇경기 안뛰고 방출, 폭스는 후반기에 몇경기정도 뛰었고...

님아 그거 전부 이콘신이 사온거임

이콘신이 송은범이랑 배영수를 얼마나 좋아했는데요

모건도 일본리그에서 뛰던거 이콘신이 일본지인한테 추천받아서 사온거고

김노숙//맞다... 근데 용병은... 그때 당시 분명히 기억하기론 '하도 용병 망픽 하잖아? 그럼 KBO 경험해본 사람들 중에서 뽑아와!'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만...

넥센팬하면서 가장 맘에 드는게 팬으로써 납득할 수 있게 돈음 씀.
몇몇 사람들이 이택근더러 거품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솔까말 이택근은 거품까진 아니라고 생각함.

모건을 설령 이콘신이 안뽑은거라고 해도 모건은 충분히 포텐셜있는데 그냥 이콘신이 안써서 실패한거지 출루율 4할 가까운 선수를 세레머니 한다고 쫓아낸 이콘신이 문제죠 그리고 스카우트에게 더 중요한건 FA가 아니라 신인드래프트 및 2차드래프트임

결론을 내자면 한대화 - 김응용까진 프런트가 착실히 팜을 꾸려가고 있었고 이제 이걸 가지고 리빌딩을 했어야 했는데 김성근이 오면서 이걸 박살낸... 겁니까?

이콘신이 크보의 흥행을 위해 한 몸 희생하신 거죠

적어도 이콘신 오기전까진 FA 그럴싸한 인물만 사왔죠 이용규 정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