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음악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

정수기에서 물컵에 물을 받는데

 

물이 차오르면서 소리의 변화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다

 

밤에는 부엌에 불을 보통 꺼두기 때문에

 

어두워서 잘 안 보여서

 

넘칠까봐

 

소리로 판단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 됨

그게 도대체...개들은 죄다 음악의 신인것인가.

물 따르는 소리랑 음악이랑 뭔관련??

물 따르는 소리로 리믹스를 만드는 건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하지만

물 따르는 소리로 물의 높낮이를 알수있다 라는건 음악적 재능이랑 전혀 상관 없는데

앰비언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음... 물잔에 물이 든 정도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잖아요

물컵에 물의 양을 조절해서 도레미파솔라시도 같은 소리 나게도 할 수 있고...

물컵에 물이 차오르면 소리가 달라지긴하는데 충분히 찼을 때의 소리를 구분이 안 된다고요

음악에는 아무래도 청음이 중요하긴 하잖아요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는 조율을 연주자가 스스로 할 줄 아는 정도는 되고요

물 따르는 소리와 같은 소음은 파형이 일정하지 않아 음계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엄진근)

상대음감을 기르고 싶다는 말이라면 기타를 배우세요 기타 장재미슴

어두운 곳에서 정수기로 컵에 물 받을 때 귀를 귀울여보았지만 잘 모르겠더라는 시시껄렁한 이야기임

물병으로 컵에 따를 때는 됐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