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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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01 18:53:42 KST | 조회 | 2,031 |
제목 |
이곤 스탯먼 취급이 지나치게 가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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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라는 밝은 마카로니 웨스턴풍의 서사 내에 있는 인물들은 모두 나름 만족스러운 운명을 손에 쥐게 된다.
하지만 스탯먼 혼자 테라진에 미친 반 인간 반 사이오닉 인휴먼 종이 되었다는 건 농담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웃기지 않고 비극이라고 보기엔 너무 디자인이 경박하다
마치 말기암을 딛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한 용감한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의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후일담에서 "그건 그렇고 어제 제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제가 깜박 그걸 잊고 애플스토어에 간 게 아니겠습니까" 하며 농을 던지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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