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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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03 13:31:15 KST | 조회 | 382 |
제목 |
분노를 소모하는 영화는 건강하지 않을 뿐더러 진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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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된 이상 이제 비판하기도 힘들다
스웨덴 영화가 큰 찬사를 받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잘 정돈된 것처럼 보이는 북유럽 사회의 기이하게 비틀린 자화상을 집착에 가까운 자세로 밀착 취재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면 이제 불반도 영화는 어거지에 가까운 부패 판타지가 현실이 되어가는 모습을 예언하는 형태에 이른 것 같다.
어쨌든 불반도 영화는 나름의 강렬하고 자극적인 특색이 있어서, 다양성 영화의 좋은 표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다. 북유럽 영화들처럼. 단지 그게 이런 형태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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