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droach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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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09 01:30:51 KST | 조회 | 298 |
제목 |
스토리는 그냥 워3이후로는 별 의미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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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스가 아제로스로 침공하기 위해 만든 대마법사 메디브
살게라스의 힘을 얻어 신이 되려는 굴단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만든 최고의 캐릭터 아서스
원래 왕자였다가 타락해서 데스나이트가 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 때문에 자기 앞을 가로막는 사랑하던 이들을 하나씩 썰어가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고뇌한다는 이런 입체적인 악당 캐릭터를 어떻게 다시 만들수있을까
그리고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는 바탕에는 리치킹 네줄의 이야기, 그리고
일리단이라는 또다른 캐릭터와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주면서 가능했지
그에비하면 와우 얘기는 여자애들 인형놀이수준이지
일단 워크래프트 1,2에서 다져놓은 기반을 다 써버린 상태에서
새로 등장하는거 보면 별로 입체감도 없는 그 왕의 아들, 누구 대족장의 아들 뭐 이런식으로
왕은 대물림되는거구나 하는것만 상기시켜주는 평면적인 캐릭터에
워크 1,2의 줫간지나는 상남자 오크 5대장은 다죽고
무슨 악마의 지배를 받아 타락해서 그랬다는 병같은 설정 넣어서
오크를 그렁그렁한 눈망울의 찐따로 만들고 그냥 개노답임
그렇게만든 이유는 하나 그냥 와우 확장팩은 계속 만들어야되는데 뭐라도 갖다 붙여야 사람들이 사니까
그런데 굳이 호드를 선이었다 그런식으로 만들어야되나
그냥 호드는 대놓고 피에 굶주린 잔인한 짐승들이다 이런식으로 해도
또 그런식의 설정에 끌려서 호드고르는 사람 꽤많았을텐데
워크2의 인간들 가죽벗겨서 나뭇가지에 수백 구씩 매달아 모빌만들었던 그런 호드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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