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터미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데

왠간 여자? 여학생?이 나한테 전화를 빌려달라고 해서

 

왜 빌려달라는거냐했더니 자신의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교수님한테 전화를 할수가 없다라고 함

 

그래서 알았다고 쓰라고 했는데

 

그와중에 그 교수가 안 받아...

 

또 그와중에 아버지의 도착에 나는 안절부절(차를 댈 곳이 없어)

 

눈치를 주니까 그제서야 그 여자가 나한테

 

문자한통만 보내면 안되겠냐고 해서

 

알았다고 빨리 보내라고

 

문자 내용은 교수님 xx인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다

 

라고 보내고 나는 내 갈길 감.

 

그리고 오늘 문자가 왔는데

 

저번에 참 고마웠다고, 교수한테 번호를 받아서 문자를 보낸다고

 

그래서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다시 보니까 자기가 보냈던 주소로 다시 문자가 왔더군요

 

???

 

교수 핸드폰으로 나한테 문자를 왜 보낸거야

 

교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