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근데 일리단하고 일리다리만 빼면 스토리 정말 재밌는데

 

특히 각 지역마다 레벨업 필드 디자인이 정말 이상적임

이 '디자인'이라는게 그냥 외형만 말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설계와 플레이스루까지 말하는 거임

지금까지의 필드들은 그냥 '렙업할 때만 거쳐 지나가는 지역'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는데

군단 각 지역들은 예전 필드들에 비하면 정말 세계의 일부 같은 느낌을 줌

 

퀘스트 라인도 중구난방이 아니라 시작부터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가서 (창조의 근원 되찾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해결하고 창조의 근원을 하나씩 되찾아가는 여정도 인상깊음

 

창조의 근원 아이템을 가져다가 달라란에 장착할 때마다

해당 스토리의 우두머리 엔피시들이 나와서 감사를 표하는데

(파론디스 왕자, 티란데, 마일라 하이마운틴, 오딘)

고전적이지만 유저에게 moving을 주기 좋은 연출인 듯

 

근데 누가 덧글로 '응 일리다리'라고 달면 이런 좋은 메인 스토리에고 불구하고 그냥 죄다 븅딱됨

응 일리다리

빛의심장이랑 엘룬의 눈물 모아놨더니 갑자기
짜잔 제라 등장이요 불군을 막을 운명을 타고난 일리단을 찾아왔단다
스토리 전개가 절장을 향해 치닫는데 이게 무슨
마치 발레리나가 클라이막스때 스테이지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급 폭풍설사 하는느낌

일리단을 메인에 내건 확팩인데 일리단이 결점

응 타락한 나루

타락한 나루는 불성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