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필연적으로 낡은 세계관을 지향하는 게임

오버워치가 2016년 1세계 국가들의 보편적인 세계관을 담고있는 게임이라면 

 

와우는 게임 배경이 아무래도 있는대로 다 쓰까넣은 판타지다보니 

현대는 커녕 근대 이전의 세계관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닥다리 종족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러다 보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차이가 나는데 

 

현대사회의 인간이라면 자신의 명예를 침범받았다 느끼면 법으로 해결할려고 들 것이다.

반면 오크는 막고라같이 대체로 주먹질과 발길질이 오가는 무식한 방법에 의존할 것이다.

 

명예결투가 과거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흔하긴 했고 또 당연한 것이였지만 

현대사회의 시민의 눈으로 볼때 그건 결국 합리하곤 거리가 먼 우스꽝스럽고 야만스러운 과거에 불과하다    

 

 

와우사가가 죽 이어지면서 사가 안에서 특정 종족의 비중이

공기화되는걸 막기 위해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선역과 악역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크의 막고라처럼 야만스러운 관습에 대해 묘사를 하고 넘어가야 할 때가 가끔 발생하는데

 

문제는 그런 관습의 행위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관습 또한 덩달아 미화되거나 

폐해에 대해서 제대로 언급을 안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막고라처럼 한심한 짓거릴 하는 종족을 거칠고 남성다우며 강인한 종족으로 묘사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너 스톰윈드 살지?

[오그리마 지역 IP에서는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정글수간신을 숭배하는 종족이 명예롭고 날렵한 종족으로 묘사되며, 핏줄 하나만 타고난 검투사를 아무 이의제기도 없이 왕위에 앉히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을 보면 인정합니다

현대시민의 눈으로 보기에는 얼라이언스도 한심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많지만 최소한 호드보다는 더 문명화된 종족임은 자명하다

오딱이들 호들호들하는거 꿀잼 ㅇㅈ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