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주 단위 문명의 전쟁은 안 일어날거 같음

우주는 지독히 넓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무한하니까

 

널린게 항성인걸. 항성간여행이 자유자재인 문명이라면 뭐하러 피흘림?

 

그냥 적당히 빈곳 찾으면 되지.

 

그리고 그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지성체는 먹이사슬의 최상층이니 번식률도 인간 수준일 것.

 

그럼 아무리 불어나도 항성계의 에너지로 충분히 살아갈만함.

 

아몬도 ㅂㅅ쉐리지 이 넓은 은하에서 뭐하러 싸우고다니냐. 별 하나의 에너지도 다 못 쓰면서.

막 심심하다고 행성 들쑤시면서 괴롭히러 다니는 변태놈들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폭력적인 애들이면 우주로 나오기도 전에 자멸할 듯?

그럴거같음

전쟁이란게 보통 이해득실때문에 생기지만

전쟁들 보면 진짜 그런거 없이 순수한 '다른 이유' 때문에 생기는 전쟁도 있으니,

ㄴ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과 프리저 일당들

지구에도 이상한 전쟁광들이 있는데,

우주라고 없겠습니까?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행성에서 외계종족간에 소규모 분쟁 이런건 있을 수 있겠지만 막 한 생물종의 명운이 걸리고 행성이 파괴되며 이런 전쟁은 없을 듯.

지구에선 돌도끼 하나만 있어도 옆사람 대가리를 깨버릴 수 있지만 항성간 여행을 위한 우주선은 돌도끼가 아닙니다.

돌도끼를 타고 항성간 여행을 하며 행성을 파괴하는 외계종족 사이에서 논란이 된 글이다.

자동화 공장으로 무기 양산이 쉬워진다면 오히려 전쟁 비용을 가볍게 여기게 될 수 있어서 종족 하나를 모조리 말소할만한 전쟁은 희귀하겠지만(사실 그건 지금도 희귀하조) 국지전이나 함대 전투는 충분히 일어나고도 남을듯

그러니까 무력시위가 협상카드로 더 자주 쓰일 수 있는것

함대 전투라.. 일단 우주무기의 생산을 할 이유 자체가 의문스러운게, 옆 항성계로 가는 비용이 더 싸다면 무엇하러 사람들이 죽음을 택하겠습니까? 저는 무기의 발전은 외행성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어나지 심우주 환경을 위한 무기는 나올 것 같지 않아요.

흠..

우주로 나온 다음에 폭력적으로 변한다면

근데 협상을 위한 "이해의 충돌" 자체가 부재하는 환경일 가능성이 더 높죠. 일단 지구처럼 한정된 자원을 가질 이유가 없으니까요.

인간이 꽤 일찍 우주에 탄생한 지성체라는게 신빙성 있는 가설인데, 이걸 채택하면 우주의 대부분은 텅 비어있는 자원의 보고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싸울 이유가 없죠.

종교전쟁이라도

저도 젤나가 연대기 다시 만들면서 든 의문중 하나가 분쟁의 원인을 뭘로 해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가 이거였는데 뭐 딱히 내세울 게 없음 기껏해봐야 자원문제지

행성들을 오가는 작은 드론 우주선들의 전투로 제공권과 세력권의 재편을 하는 전쟁이라면

생명체 자체도 자원으로 봐야하는거 아님?

만약에 10년 이내에 갈 수 있는 행성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에 중세 수준의 유사인류 생명체가 있다 하면 저는 선봉을 맡는 함선에 지원할거

우주 이념전쟁의 예로 플레바스를 생각하라를 들었는데 제 생각에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좀 더 사람들이 이념에서 자유로워질 거 같긴 함. 현재 지구는 아닌 것 같지만

세력권이라고 해도 이건 지구처럼 2차원의 대지가 아니고 3차원으로 쭉쭉 뻗어나가기 때문에.. 그리고 에너지원은 정말 엄청나게 많고요.

흠 근데 중세 수준 생명체 학살하는건 우주단위 문명의 "전쟁"이라기엔 무리가 있는 듯.. 우리가 지구에 묶여서 자원의 제한을 좀더 심각히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사실 지구 지각에 나오는걸로도 60억 인구가 수많은 도시를 세웠는데 뭐 어디 위성하나 부숴서 자원으로 쓸수만 있어도..

우주 문명간의 교류 과정에서 지역 명칭을 두고 대립하다가 전쟁나는 건 어떰?

어느 쪽에선 이 성운을 파바블라 성운이라 부르는데 저쪽 문명은 쿠비슈라 성운이라 불러서 명칭통일하는데 서로 의견 안 맞고, 자존심 때문에 굽히지 않다가 사이 나빠진다던가

흠.. 또 잘 모르겠음 아마 숱한 실패 속에 농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애들은 "아 이제 먹을것도 많고 싸울 일 없겠다 ㅋㅋㅋㅋㅋㅋ" 하고 생각했을거임
그 땅에서 솟는 껌은 물이나 난반사가 쉽게 일어나는 투명한 돌덩이, 혹은 유대인이 너무 우월하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날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저는 우리가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닐까싶음

음... 우주 단계까지 도달한 문명이 현대의 한국과 일본처럼 돌덩어리 이름 두고 신경전 벌인다면 그냥 온갖 미래무기의 포화로 절멸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아니라 걍 앞서나가는 한 문명이 맘대로 다 학살하고 그럴거 같은데

촉수맨//그런 것도 이념전쟁 분류에 포함해야 할듯. 그런데 복잡한 인터갤락시 문명에서 축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혹은 어떤 영향력을 갖출만큼 번성하려면 아무리 폐쇄적인 종족이라도 최소한의 다양성을 내포하게 될 거라고 봄

생각보다 기술발전과 의식수준이 너무 동떨어진 채로 우주로 진출할 수도

근데 자원 싸움이면 그 항성계나 행성에만 존재하는 희귀 자원이라고 설정하면 안되려나
다른 항성계 가면 된다지만 근처 항성계에 자원이 없으면? 당장 확보못하면 문명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탐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문명이 자원부족을 이겨낼수 없다면 그 자원을 놓고 전쟁도 충분히 불사할수 잇을것 같은데

제가 역설사 게임 좀 만져봐서 아는데 인종 다양해지면 리서치 포인트 높아짐

그 항성계에만 존재하는 희귀 자원은 원소라면 존재할 수 없을 거 같네요. 뭐 단백질 같은 초고분자에 생화학적인거면 가능할 거 같은데, 그런 매우 스피시픽한 자원이 우주의 여러 종족에게 동시에 좋은 영향을 끼칠 확률이 있을런지

아 맞다 아바타가 그런거 다룬거잖아요. 나비족 사는 동네에 있는 슈퍼두퍼 희귀한 자원... 무려 자연에 존재하는 상온 초전도체 가지러 침략전쟁 한거잖음. 충분히 있을법할거같음 전쟁

근데 자연에 존재하는 상온 초전도체는 마법적인 개념이잖아요? 실제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에 과학을 벗어난 마법적인 특성이 존재하진 않을텐데

온 우주를 통틀어서 그 항성계에만 존재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지금 당장 그 문명의 인지 범위안에서 그 자원이 그 항성계나 행성에만 있다는건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물론 다른 항성계의 다른 행성에도 존재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수색 탐사하면 된다지만, 그 수색 탐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가능할것 같은데

실제 우주에선 아무리 과학 발전해봤자 지성체는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각 행성에 속한 작은 도시에서조차 빈부격차가 확연하며 개발수준이 고르지 못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이 종족의 복지에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저소득층의 차별만 두드러지게 했다고 믿는 코비니스트가 AK47과 화염병을 들고 우주 종족 위원회의 대사관들을 학살할테니 현실은 폐기합시다

마치 그 이슬람 애들이 쓰던 자연 상태의 탄소강인 다마스커스강같은 사례도 있는데 뭐 우주에 하나쯤은 있을법하다는 가정이 정말로정말로 비약적일까요

전파도 못쏠 정도로 덜발달한 지성체가 있는 줄도 모르고 행성 탐험하다가 맞닥뜨려서 겁먹은 토착민들이 돌을 던져 반사했더니 실수로 죽이는 불상사

글고 음 초전도체 합금은 꾸준히 연구되고 있잖음. 생물도 자연발생 하는데(외계인 지적설계설을 믿지 않는다면.) 자연-초전도체-합금을 마법이라고 한다니 초전도체 서운하네요

일단 희귀원소면 핵분열/융합 기술이 있음. 초고분자면 가능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흠. 우리는 우주단계 문명이 기술적으로 엄청난 고지를 달성했다는 것을 주지해야합니다. 그정도 되는 문명이 특정 고분자의 구조를 파악한다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할까요? 그런 기술의 범위 밖까지 벗어나는 희귀한 물질이 존재하는건 상상하기 어렵네요.

합금이라면 비율을 알면 만들어낼 수 있지 않나요?

불균형하게 발전할 수도 있지! 우주개발 예산이 팍 죽어서 ISS에 보내는걸 미국이 버거워하던 시기도 있다고! 갑자기 지구에 범세계적인 기초과학 혐오가 일어나서 물리학자화학자를 참수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나는 이런 가능성은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그 누가 영국이 EU를 나가고 트럼프가 미합중국의 마지막 대통령 자리로 둠칫둠칫 전진하리라 생각을 했겠습니까!!!

아니 그 합금은 합금인데 강철만들듯이 균일한 합금은 아님 무슨 적층구조로 만들던데

흠 근데 사실 현대 인간 과학기술로도 한 달에 수백씩 새로운 고분자구조가 합성되어진단 말이죠.. 단백질이랑 유기화학 합쳐서. 우주기술은 모든 기술이 많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오히려 우주단계 문명은 자원의 편중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거라 봅니다(합성이 가능할 확률이 높으니까)

흠 저는 무기화학은 아예 몰라서.. 기술이 아예 서로 없는 경우 같으면 분쟁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런 상황은 매우 드물거라 봅니다

뭐 컴퓨터가 사람을 바둑으로 이기는 것도 예측하지 못하였으니 우주시대엔 필요한 모든 것들이 규명되는 사회가 올 지도 모르죠 일단 그때까지 교통사고당해 죽지말고 살아있도록 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것의 시작 갑자기 왜 외계인 이상성애 얘기하나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