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길고양이들이 자꾸 야옹대서 짜증난다

언제부턴가 밤마다 고양이들이 몇마리씩 모여서 자꾸 아기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를 자꾸 냄

이번해 들어서부터 이러니까 짜증난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매일매일 그러는건 아니어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저러니 짜증난다

누가 자꾸 고양이한테 밥을 줘서 저러나 싶기도 하고

빡쳐서 밤중에 마당으로 뛰쳐나가 빗자루를 집어서 붕붕 휘두른적도 있었다

겨울에 눈이 왔으면 좋겠다.. 눈이 온다면 삽을 꺼내놨을텐데..

발정기라 그런 거 아님?

이 끔찍한 소리가 구애의 울부짖음이라니

야옹 야옹

구뉴야아아아아아앙

떼껄룩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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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싸움이라도 하나

어제 밤에 우리집 앞에도 크게 싸우던데

쩌렁쩌렁

이요요오오요오오요옹 캬오오오요옹오오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