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광어우럭따 | ||
---|---|---|---|
작성일 | 2016-10-03 17:58:50 KST | 조회 | 369 |
제목 |
도라에몽에 나오는 공터 같은거 좋았는데...
|
나 어릴적만 해도 놀이터도 있었지만 도라에몽에 나오는 공터 같은 곳이 있었음
하수관용으로 쓰이는 둥근 시멘트관이 있었고
애들끼리 그 안에 들어가서 아지트인양 앉아있곤 했음
그리고 아파트 뒷마당에 구멍파고 구슬치기하고
옷장 누가 버린거 뜯어서 들고 와서 전화선 깔던 둥그런 테이블 같은 거랑 합쳐서 아지트 만들고 놀고 그랬음
못이나 쇠톱 같은게 땅에 널려있어서 그거 주워서 톱질도 하고 짱돌로 못질해서 고정도 하고
신기한건 못 밟거나 찔린 적이 없다는거임 ㅡ.ㅡ
못 진짜 많았는데...
못이 왜 많았냐면 지금은 공구리칠 때 쇠로 만든 거푸집을 쓰는데 당시에는 전부 다 나무 합판으로 거푸집을 만듬
지금 생각해보니 그거 만드느라 못을 엄청 썼던거 같음
부천은 여전히...
근데 일본 보니까 사람들이 죽으면서 빈집 남은 곳이 있고 그 빈집 헐어서 생긴 공터가 다시 생기는 모양(빈집이라도 있는 편이 공터보다는 세금이 적다고 해서 철거를 안 한다고는 하던데)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