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위너 씨가 승자였다는 걸 알고 나는 기절하고 말았다

한때 맵만들때 돈받고 플레이어들한테 뭐 대가로 주는거 조올라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우리 맵팀은 절대 그런거 하지 말자 하고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소식을 들으니 그분이 블리자드 인증 당당히 붙여놓고 몇천 땡기셨다네요 후원금으로

 

블리자드가 후원의 대가로 유즈맵에서 뭔가 주면 맵삭제한다고 하고 또 쓸데없는 도덕 때문에 안한다고 했는데

 

몇천이라 해봤자 2~3천 정도 땡긴거겠지만 대체 그게 어디야 우리는 그걸로 0원 벌었다고

 

아 진짜 내가 애새끼였지 그 돈이면 내가 응? 내가 대학원 학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 지금 내가 팀에 쏟은 돈이 1000만원 정도 넘는데 와 진짜 개빡치네 진짜 하..

 

그래 내가 병신이었지..

하 진짜 블리자드 코리아 애들이 불러서 스파게티 얻어먹고 피규어 몇개 받고 몇명은 방송나갔다고 좋아하면서 노예질한게 뭐가 그리 좋다고 하..

야 개복디로 3천을 땡겼다는데 3천이 그냥 돈도 아니고 하 진짜 허..

foes4나 만들까 후...

인증 공식임?

블쟈가 그거 막는대지 않았나 왜 안막았대

아니심지어 개복디는 자기 맵도 아니잖아~~ 허미,,쓉,,펄~~

스타더스트가 벌어올 돈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할텐데 뭐가 그리 아쉬운거죳

말만 쳐하고 안막은거지~~

제가 처음엔 진짜 정의감으로 한위너씨를 물고뜯었는데 한위너씨는 그걸 질투라고 일축해서 뭐지 이 병신은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벌어봐야 한달에 5만원이나 버냐 질투는 무슨 븅신찐따새기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로 질투가 됨

솔직히 제가 노이즈마케팅 해드렸으니 인권비 줘야되는 부분 아니쉰가

근데 몇천 출처가 어디임?

일단 드론한테 들었음 보니까 카페에 있는 졸부아재들이 몇백 씩 쐈다네요 역시 이 세상은 졸부 돈 뜯어먹는게 최고인 듯 아프리카도 그렇고 후후

사업수완이 없는 우리가 병-쉰이죠

야 진짜 어차피 우리가 진짜 게임 만드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돈 좀 받고 그깟 스펙업좀 해주고 그사람들도 행복하고 우리도 학비도 대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얼마나 좋았습니까 참 우리가 틀렸습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교양이 없는 판에서 굳이 교양을 차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김노숙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애니캐릭랜덤복권디펜스를 만들어 돈을 갈퀴로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애니캐릭랜덤복권가족놀이디펜스로 정정

스타더스트에 나는 너무 많은 기운을 쏟고 있어.. 나는 끝났어..

커맨더,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우리는 아직 싸울 수 있습니다.

가서 팀 엘씨에게 전하시오.. 우리가 한 때 믿던 것들이 전부 틀렸다고..

우리가 조금만 영리하게 생각했어도 우린 그깟 방송 몇 번 나오는 것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학비도 대고 참치회도 먹고 사케도 마시며..

잠깐만, 나 개복디 리뷰 1위인데 저거 바꾸는 댓가로 100만원정도 땡길 수 있지 않을까?

약관보면 기부자한테 전용 템이나 자원 같은 특혜주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맵플레이로 일반 유저도 해당 스킨 얻을 수 있다는 논리로 그냥 넘어간듯. 이 문제는 그때 블코가 확실히 선을 딱 정해줘야 했는데, 책임지기 싫어서인지 그냥 두리뭉실하게 넘어갔죠. 결국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소수만 이득볼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셈.

그때 쓸데없이 질투 운운안했으면 그렇게 까이진 않았을텐데, 맵판에 기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분위기만 조성해서 후발주자 틀어막으시더니 결국 꿀빠셨네.

와 미친

저걸 진작 알았다면 나는 스투를 접지 않았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