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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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10 18:04:07 KST | 조회 | 580 |
제목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한 마디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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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정점을 찍은 뮤지컬임
대형 오케스트라풍이 대세였던 뮤지컬에 하드락 사운드와 재즈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유다의 자살 부분은 지금까지 그 어떤 뮤지컬도 여기까지 배우의 감정을 극으로 몰아본 적이 없음;
앤드류 로이드 웨버 경은 당시 "신께서 직접 내 손을 빌려 작곡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는데 그 말이 수긍이 될 정도로 모든 트랙이 그냥 전부 명곡임. 솔직히 난 이거 처음 보고 오페라의 유령은 더 이상 듣기도 힘들었음..
팀 라이스의 가사와 스토리는 성경을 살짝 BL 스토리로 비튼 것과 군중심리에 대한 냉소적인 풍자, 기독교 교조주의 세계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음. 지금 와서는 살짝 클리셰가 된 면이 있는 소재들인데 그게 전부 다 이 뮤지컬의 재해석이 미친 영향이 얼마나 대단한 지 반증하는 것.
사실상 현대 영국, 아니 세계 뮤지컬의 신성이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더불어 워낙 부르기 힘든 노래가 많아서 뮤지컬 배우들 퍼포먼스 측정할 때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가장 많이 불림...
보통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판과 영국 웨일스 출신 스티븐 발사모가 열연한 공연을 최고로 치지만 어차피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2012년에 런던 O2 아레나에서 리메이크도 했습니다. 아예 젊은 뮤지컬 배우들만 뽑아서 했는데 퍼포먼스는 좀 아쉽지만 예수의 추종자들을 히피/힙스터 무리로 바꾸는 등 무대 배경을 현대로 이식한 게 독특하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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