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노가다 뛰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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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놀란 점은 새벽 인력사무소에는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 넘쳐난다는 점.

대부분 연령대는 40대 이상 어르신분들이 가장 많고 그 담은 2,30대 외국인들.

 

일당 10만~14만 왔다갔다 해서 3일간 빡세게 해봤는데 몸 진짜 아작날거 같네여.

허리,팔,다리 다 근육통 ㅠㅠ

 

일의 느낌은 딱 군부대에서 부사관들이랑 작업하는 느낌이고. 같이 땀흘리면서 일해서인지 몰라도 주위 사람들이랑 금방금방 친해지는게 의외의 꿀잼요소...

 

현장에 오랫동안 몸 담그고 계신 소장님들 말씀들어보면 이제는 외국인들 없이 건설현장이 안돌아간다 카더라

 

(그리고 아재들 쉴때마다 얘기하는게 죄다 룸쌀롱 및 유흥 얘기 밖에 없음.)

일이 고되고 남는게 돈밖에 없다보니 그런쪽으로 돈이 줄줄 새는듯ㅋㅋ 2일 전 롤하다 만난 애도 4년간 제주에서 포크레인일하면서 돈은 두둑히받는데 아재들밖에 없어가지고 그런쪽 데리고 가준다 그러더라구요

느끼는게 중장비 다루시는 분들 진짜 갑입니다 갑.

ㄷㄷ 실제로 권력(?)이 쎈가보네요

그런 손님들이 돈쓰는 것도 디게 많이 씀. 옛전번에 300만원정도 외상값 현금으로 가져온 사람도 있었는데여 뭐